[#185]논어 제10편 향당 5장: 집규 국궁여야 여불승
향당 5장 執圭, 鞠躬如也, 如不勝. 집규 국궁여야 여불승 上如揖, 下如授, 勃如戰色, 상여읍 하여수 발여전색 足蹜蹜如有循. 족축축여유순 享禮, 有容色. 향례 유용색 私覿, 愉愉如也. 사적 유유여야 규를 잡을 때에는 몸을 굽히시기를, 마치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시는 듯 조심스럽게 하셨다. 규를 잡는 법은, 위로는 읍할 때의 두 손을 마주 잡는 위치와 같게 하시고, 아래로는 남에게 물건을 줄 때 손을 내리는 위치와 같게 하셨으며, 낯빛을 바로 잡으시되 두려워하시는 듯한 빛을 띠셨고, 발걸음은 보폭을 좁게 하시면서 뒤꿈치를 끄는 듯하셨다. 가져간 예물을 제후에게 올릴 때는 부드러운 낯빛을 하셨으며,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예물을 주고받으며 사귈 때는 온화하고 즐겁게 하셨다. * 圭(규): 옥으로 만든 홀(笏)...
2024. 4. 4.
[#184]논어 제10편 향당 4장: 입공문 국궁여야 여불용
향당 4장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입공문 국궁여야 여불용 立不中門, 行不履閾. 입불중문 행불리역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 과위 색발여야 족곽여야 其言似不足者. 기언사부족자 攝齊升堂, 鞠躬如也, 섭자승당 국궁여야 屛氣似不息者. 병기사불식자 出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 출강일등 령안색 이이여야 沒階趨進, 翼如也. 몰계추진 익여야 復其位, 踧踖如也. 복기위 축적여야 궁궐의 큰 문에 들어가실 적에도 뭄을 굽히시어, 마치 문이 작아 들어가기에 넉넉하지 못한 듯이 하셨다. 문 한가운데에는 서 있지 않으셨고, 다니실 때에는 문지방을 밟지 않으셨다. (임금께서 계시지 않을 때라도) 임금의 자리 앞을 지나실 때에는 낯빛을 바로 잡으시고 발걸음을 공경스럽게 하셨으며, 말씀은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하셨다...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