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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논어 제10편 향당 18장: 색사거의 상이후집 향당 18장 色斯擧矣, 翔而後集. 색사거의 상이후집 曰 “山梁雌雉, 時哉! 時哉!” 왈 산량자치 시재 시재 子路共之, 三嗅而作. 자로공지 삼후이작 새들이 사람들의 기색을 살피다가 날아올라 빙빙 돌다가 내려앉았다. 이를 보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산의 다리에 있는 까투리야, 제철을 만났구나! 제철을 만났구나!" 자로가 그 까투리를 잡아서 바치자, 세 번 냄새를 맡으시고는 일어나셨다. * 色斯擧矣(색사거의): (자로가 꿩을 잡을 것 같은 수상한) 안색을 하면 곧 날아오르다. - 斯(사): 조건에 따른 결과를 표시하는 접속사. * 翔而後集(상이후집): 날개를 펴고 빙빙 돈 뒤에 내려앉다. - 翔(날 상) - 而後(이후): 이후. =以後(이후) - 集(집): 여러 마리의 새가 나뭇가지에 내려앉다. - 梁(들보.. 2024. 4. 17.
[#197]논어 제10편 향당 17장: 승거 필정립 집수 향당 17장 升車, 必正立, 執綏. 승거 필정립 집수 車中不內顧, 不疾言, 不親指. 거중불내고 부질언 불친지 수레에 오르시면 반드시 바르게 서서 손잡이 줄을 잡으셨다. 수레 안에서는 두리번거리지 않으셨고, 말씀을 빨리 하지 않으셨으며, 직접 손가락질하지 않으셨다. * 執綏(집수): 손잡이를 잡다. - 綏(편안할 수/깃장식 유/내릴 타): 수레에 오를 때 잡아당기는 손잡이. 탈 사람이 수레 앞에 서면 마부가 손잡이를 내어주어 그것을 잡고 타게 했다. - 顧(돌아볼 고): 돌아보다, 지난 날을 생각하다, 돌보다. 논어집주 해석 ‘綏(수)’는 붙잡고 수레에 오르는 끈이다. 범 씨(范祖禹(범조우))가 말하였다. “바르게 서서 끈을 잡으면 마음과 몸이 바르지 않음이 없어 마음이 성실하며 모양이 엄숙하고 공손해진다.. 2024. 4. 16.
[#196]논어 제10편 향당 16장: 침불시 거불용 견자최자 향당 16장 寢不尸, 居不容. 침불시 거불용 見齊衰者, 雖狎, 必變. 견자최자 수압 필변 見冕者與瞽者, 雖褻, 必以貌. 견면자여고자 수설 필이모 凶服者式之, 式負版者. 흉복자식지 식부판자 有盛饌, 必變色而作. 유성찬 필변색이작 迅雷風烈, 必變. 신뢰풍렬 필변 잠자리에서는 시체처럼 몸을 함부로 하여 눕지 않으셨고, 집에 계실 때에는 엄숙하지는 않으면서도 몸가짐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다. 상복입은 사람을 보시면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낯빛을 바로 잡으셨고, 예복을 입은 사람과 장님을 만나시면 비록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낯빛을 달리 하셨다. 상복입은 사람에게는 수레 위에서도 예의를 표하셨고, 나라의 지도나 문서를 지고 가는 사람에게도 수레 위에서 예를 갖추셨다. 손님으로서 훌륭한 음식을 대.. 2024. 4. 15.
[#195]논어 제10편 향당 15장: 붕우사 무소귀 왈 어아빈 향당 15장 朋友死, 無所歸, 曰 “於我殯.” 붕우사 무소귀 왈 어아빈 朋友之饋, 雖車馬, 非祭肉, 不拜. 붕우지궤 수거마 비제육 불배 벗이 죽었는데 돌보아 줄 사람이 없자, "내 집에 빈소를 차리자"라고 하셨다. 벗이 주는 것은 비록 수레나 말일지라도, 제사 지낸 고기가 아니면 절 하지 않으셨다. * 無所歸(무소귀): 의탁할 곳이 없다. 유해를 받아 줄 가까운 친척이 없음을 말한다. - 歸(돌아갈 귀): 귀의하다, 의탁하다. * 於我殯(어아빈): 내가 있는 곳에 초빈하다. 내 집에 빈소를 두다. - 殯(빈소 빈): 염하다, 시체를 입관한 후 매장할 때까지 임시로 안치하다. - 饋(보낼 궤): (음식을 ) 보내다, 권하다, 먹다, 먹이다. 논어집주 해석 붕우는 의리로써 합하였으니, 죽어서 돌아갈 곳이 없..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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