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논어 제10편 향당 16장: 침불시 거불용 견자최자
향당 16장 寢不尸, 居不容. 침불시 거불용 見齊衰者, 雖狎, 必變. 견자최자 수압 필변 見冕者與瞽者, 雖褻, 必以貌. 견면자여고자 수설 필이모 凶服者式之, 式負版者. 흉복자식지 식부판자 有盛饌, 必變色而作. 유성찬 필변색이작 迅雷風烈, 必變. 신뢰풍렬 필변 잠자리에서는 시체처럼 몸을 함부로 하여 눕지 않으셨고, 집에 계실 때에는 엄숙하지는 않으면서도 몸가짐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다. 상복입은 사람을 보시면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낯빛을 바로 잡으셨고, 예복을 입은 사람과 장님을 만나시면 비록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낯빛을 달리 하셨다. 상복입은 사람에게는 수레 위에서도 예의를 표하셨고, 나라의 지도나 문서를 지고 가는 사람에게도 수레 위에서 예를 갖추셨다. 손님으로서 훌륭한 음식을 대..
2024. 4. 15.
[#195]논어 제10편 향당 15장: 붕우사 무소귀 왈 어아빈
향당 15장 朋友死, 無所歸, 曰 “於我殯.” 붕우사 무소귀 왈 어아빈 朋友之饋, 雖車馬, 非祭肉, 不拜. 붕우지궤 수거마 비제육 불배 벗이 죽었는데 돌보아 줄 사람이 없자, "내 집에 빈소를 차리자"라고 하셨다. 벗이 주는 것은 비록 수레나 말일지라도, 제사 지낸 고기가 아니면 절 하지 않으셨다. * 無所歸(무소귀): 의탁할 곳이 없다. 유해를 받아 줄 가까운 친척이 없음을 말한다. - 歸(돌아갈 귀): 귀의하다, 의탁하다. * 於我殯(어아빈): 내가 있는 곳에 초빈하다. 내 집에 빈소를 두다. - 殯(빈소 빈): 염하다, 시체를 입관한 후 매장할 때까지 임시로 안치하다. - 饋(보낼 궤): (음식을 ) 보내다, 권하다, 먹다, 먹이다. 논어집주 해석 붕우는 의리로써 합하였으니, 죽어서 돌아갈 곳이 없..
202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