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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일 차]논어 제7편 술이 33장: 약성여인 즉오기감 술이 33장 子曰 “若聖與仁, 則吾豈敢? 자왈 약성여인 즉오기감 抑爲之不厭, 誨人不倦, 則可謂云爾已矣.” 억위지불염 회인불권 즉가위운이이의 公西華曰 "正唯弟子不能學也." 공서화왈 정유제자불능학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인(成人)과 인인(仁人)이야 내가 어찌 감히 되겠다고 할 수 있겠느냐? 하지만 성인과 인인의 도리를 배우고 본받는 데 싫증 내지 않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있다." 공서화가 말하였다. "바로 이것이 저희 제자들이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 爲之不厭, 誨人不倦 (위지불염, 회인불권) : '술이 2장'에 "학이불염, 회인불권'이라는 구절이 있음을 볼 때, 여기서의 위(爲)는 학(學)의 의미가 주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하다 [爲].. 2024. 2. 5.
[125일 차] 논어 제7편 술이 32장: 문막오유인야 궁행군자 술이 32장 子曰 “文, 莫吾猶人也, 躬行君子, 則吾未之有得.” 자왈 문 막오유인야 궁행군자 즉오미지유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학문에 대해서라면 아마도 내가 남보다 못하지 않겠지만 군자의 도리를 몸소 실천하는 것은 내가 아직 이루지 못했다." * 文 莫吾猶人也(문 막오유인야) : 내가 남 못지않게 공부를 많이 한 것은 사실 아니겠느냐? - 莫 (없을 막/불가할 막/저물 모) - 猶 (오히려 같을 유) * 躬行君子(궁행군자) : ‘躬行’은 ‘몸소 행함’, ‘君子’는 ‘군자의 道’. ‘군자의 道를 몸소 실천함’. - 躬 (몸 궁/몸소 궁) * 吾未之有得(오미지유득) : ‘之’는 의미 없는 조자(助字). ‘나는 아직 얻지 못했다.’ ‘나는 아직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했음’. 논어집주 해석 ‘莫(막)’은 의심.. 2024. 2. 4.
[124일 차]논어 제7편 술이 31장: 자여인가이선 필사반지 이후화지 술이 31장 子與人歌而善, 必使反之, 而後和之. 자여인가이선 필사반지 이후화지 공자께서는 사람들과 노래 부르는 자리에 어울리시다가 어떤 사람이 노래를 잘하면, 반드시 다시 부르게 하시고는 뒤이어 화답하셨다. * 反之(반지) : 그것을 되풀이하다. * 和之(화지) : 그것에 화답하다. 논어집주 해석 ‘反(반)’은 反復(반복, 거듭)함이니, 반드시 다시 노래 부르게 하신 것은 그 상세함을 알아 그 좋음을 취하고자 하신 것이요, 뒤에 따라 부르신 것은 자세한 것을 앎을 기뻐하고 그의 좋은 점을 許與(허여, 인정)해 주신 것이다. 이는 聖人(성인)의 기상이 종용하고 성의가 간절하며 겸손하고 살피고 치밀하여 남의 좋은 점을 가리지 않음이 또 이와 같음을 볼 수 있으니, 한 가지 일의 작은 것에 온갖 善(선)이 모.. 2024. 2. 3.
[123일 차] 논어 제7편 술이 30장: 진사패문 구야행 구유과 술이 30장 陳司敗問 “昭公, 知禮乎?” 孔子曰 “知禮.” 진사패문 소공 지레호 공자왈 지례 孔子退, 揖巫馬期而進之曰 “吾聞君子不黨, 君子亦黨乎?” 공자퇴 읍무마기이진지왈 오문군자부당 군자역당호 君取於吳, 爲同姓, 謂之吳孟子. 君而知禮, 孰不知禮?” 군취어오 위동성 위지오맹자 군이지례 숙부지례 巫馬期以告. 子曰 “丘也幸, 苟有過, 人必知之.” 무마기이고 자왈 구야행 구유과 인필지지 진나라의 사패가 "소공은 예를 아는 사람입니까?"라고 여쭙자, 공자께서는 "를 아는 사람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공자께서 물러가시자, 인사하며 무마기를 맞아들이면서 말하였다. "나는 군자는 편당을 짓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군자도 편당을 짓습니까? 임금(소공)은 오나라에서 부인을 취하였는데, 성이 같기 때문에 부인을 오맹자라고 ..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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