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51 [#521]논어 제4편 이인 10장: 자왈 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이인편 10장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자왈 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무막야 의지여비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천하에서,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것도 없고, 절대로 안 된다는 것도 없으며, 오직 의로움만을 따를 뿐이다."* 君子之於天下也(군자지어천하야): 군자가 천하에서 살아감. - 之(지):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주술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구 또는 절이 되게 하는 구조조사. - 於(어): '처하다, 존재하다'라는 뜻의 동사. - 也(야):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 無適也(무적야): 꼭 이래야 한다고 고집함이 없다. - 適(맞을 적): 한 가지에 몰두하여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하다. - 也(야): 판단 또는 진술의 어기를.. 2025. 3. 7. [#520]논어 제4편 이인 9장: 자왈 사지어도 이치악의악식자 이인편 9장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 자왈 사지어도 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로서 도에 뜻을 두고도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더불어 논의할 상대가 못된다."* 恥惡衣惡食者(치악의악식자): 나쁜 옷을 입고 나쁜 음식을 먹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 未足與議也(미족여의야): 함께 토론하기에 부족하다. - 未(아닐 미): 일반적으로 '아직까지 ~하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不(불)과 같은 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 與(더불 여/줄 여): 전치사. 그 다음에 목적어로서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를 가리키는 인칭대사 之(지)가 생략된 형태이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가 道에 뜻을 두고서 .. 2025. 3. 6. [#519]논어 제4편 이인 8장: 자왈 조문도 석사가의 이인편 8장子曰 “朝聞道, 夕死可矣.”자왈 조문도 석사가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道)를 들어 알게 된다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朝聞道(조문도): 아침에 도를 깨치다. - 朝(아침 조): 명사가 부사어로 쓰인 예이다. 시간을 표시하는 명사가 부사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음은 고대 중국어와 현대 중국어가 마찬가지지만 고대 중국어에 있어서는 시간을 표시하는 명사뿐만 아니라 일반 명사까지도 전치사 없이 단독으로 부사어로 쓰이는 경우가 있었다. - 聞(들을 문): 알다, 깨치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 ‘道(도)’는 사물의 당연한 이치이니, 진실로 이것을 얻어 듣는다면 살아서는 순하고 죽어서는 편안해서 다시 遺恨(유한, 餘恨(여한).. 2025. 3. 5. [#518]논어 제4편 이인 7장: 자왈 인지과야 각어기당 이인편 7장子曰 “人之過也, 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자왈 인지과야 각어기당 관과 사지인의공자께서 말슴하셨다. "사람의 허물은 각기 그가 어울리는 무리를 따른다. (그러므로) 그 허물을 보면 곧 그가 어느 정도 인한 지를 알게 된다.* 人之過也(인지과야): 사람의 과실. - 也(야):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 各於其黨(각어기당): 각각 그 무리를 따르다. - 於(어): '따르다, 의지하다'라는 뜻의 동사. - 黨(당): 도당(徒黨), 당류(黨類). * 觀過, 斯知仁矣(관과, 사지인의): 과실을 보면 곧 인의 내용을 알게 되다. - 斯(사): 이렇게 되면 곧. 조건에 따른 결과를 표시하는 접속사. - 矣(의): ~하게 되다. 상황의 변화나 새로운 상황의 출현을 표시하.. 2025. 3. 4. 이전 1 2 3 4 ··· 1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