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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논어 제10편 향당 14장: 입태묘 매사문 향당 14장 入太廟, 每事問. 입태묘 매사문 태묘에 들어가셔서는 일마다 물으셨다. * 太廟(태묘) : 큰 사당. 노나라 주공의 사당. - 廟(사당 묘) : 사당(조상의 신주를 모신 곳, 묘당(종묘와 명당), 빈궁, 빈소. ‘태묘’는 노나라 주공의 사당이다. 이는 아마도 공자께서 처음 벼슬할 때에 태묘에 들어가 제사를 도운 것인 듯하다. 태묘는 노나라의 주공을 모신 사당이다. 공자가 젊었을 때 태묘의 제사를 돕는 관리를 맡았는데 태묘에 제사 준비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를 물었다. 나라의 큰 제사를 지내면서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하여 하나하나 물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공자는 예라고 생각하였다(논어 팔일편 15장에도 나옴). 태묘에서 제사를 지냄에 있어 공자가 이렇게 매번 물으니 주변인들은 공.. 2024. 4. 13.
[#193]논어 제10편 향당 13장: 군사식 필정석선상지 향당 13장 君賜食, 必正席先嘗之. 군사식 필정석선상지 君賜腥, 必熟而薦之. 군사성 필숙이천지 君賜生, 必畜之. 군사생 필휵지 侍食於君, 君祭先飯. 시식어군 군제선반 疾, 君視之, 질 군시지 東首, 加朝服, 拖紳. 동수 가조복 타신 君命召, 不俟駕行矣. 군명소 불시가행의 임금이 음식을 내려 주시면 반드시 자리를 바로 하고서 먼저 맛을 보셨다. 임금이 날고기를 내려 주시면 반드시 익혀서 조상께 올리셨다. 임금이 산 짐승을 내려 주시면 반드시 그것을 기르셨다. 임금을 모시고 식사를 할 때는, 임금이 고수레를 올리시면 먼저 맛을 보셨다. 임금이 문병을 오시면, 머리를 동쪽으로 두시고 누워 조복을 몸에 덮고 그 위에 띠를 펼쳐 놓으셨다. 임금이 명을 내려 부르시면 수레 준비를 기다리지 않고 걸어서 가셨다. - .. 2024. 4. 12.
[#192]논어 제10편 향당 12장: 구분 자퇴조 상인호 불문마 향당 12장 廐焚, 子退朝, 曰 구분 자퇴조 왈 “傷人乎?” 不問馬. 상인호 불문마 마구간에 불이 났었는데, 공자께서 퇴근하시어 "사람이 다쳤느냐?"라고 물으시고는,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으셨다. - 廐(마구간 구) : 마구간(馬廏間), 마소가 모이는 곳, 벼슬의 이름 - 焚(불사를 분): 불사르다, 타다, 불태우다 * 傷人乎(상인호): (불이) 사람을 다치게 했는가? 논어집주 해석 말(馬)을 아끼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이 상했을까 두려워하는 뜻(생각)이 많으므로 미처 묻지 못하신 것이니, 사람을 귀히 여기고 가축을 천히 여김에 도리가 마땅히 이와 같이 하여야 하는 것이다. 춘추 전국 시대 중국에서의 말(馬)은 일반적인 사람의 목숨값보다도 귀중한 재산으로 취급되었다(조선시대에는 노비 2명 정도.. 2024. 4. 11.
[#191]논어 제10편 향당 11장: 문인어타방 재배이송지 향당 11장 問人於他邦, 再拜而送之. 문인처타방 재배이송지 康子饋藥, 拜而受之. 강자궤약 배이수지 曰 “丘未達, 不敢嘗.” 왈 구미달 불감상 사람을 다른 나라에 보내 문안을 드릴 때에는 그에게 두 번 절하고 보내셨다. 계강자가 약을 보내오자 절하고 받으면서 말씀하셨다. "제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감히 맛보지는 못하겠습니다." * 問人於他邦(문인어타방): 다른 나라로 다른 사람을 문안하다. - 問(물을 문) : 안부를 묻다, = 問安(문안) * 康子饋藥(강자궤약): 계강자가 약을 보내오다. - 康子(강자): 춘추 시대 말기 노(魯) 나라의 대부 계강자(季康子). - 饋(보낼 궤): (음식을) 보내다, 권하다. * 不敢嘗(불감상): 감히 먹지 못하다. - 嘗(맛볼 상): 먹다. 논어집주 해석 사자를 절하..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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