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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논어 제15편 위령공 33장: 자왈 군자불가소지 이가대수 위령공 33장子曰 “君子不可小知, 而可大受也.자왈    군자불가소지    이가대수야小人不可大受, 而可小知也.”소인불가대수    이가소지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작은 일은 잘 못해도 큰일은 맡아 할 수 있고, 소인은 큰일은 감당 못해도 작은 일은 잘할 수 있다."* 不可小知(불가소지): 특정 분야에 국한된 전문적인 하나의 기술만으로는 학문을 넓고 깊게 제대로 배운 사람의 능력을 알아볼 수 없다는 말.- 小知(소지): 작게 알다. 아는 것이 자질구레하고 쩨쩨함을 말한다. 知를 '맡아서 관장하다'라는 뜻으로 보아, 작은 일을 맡아서 관장한다는 의미로 풀이해야 다음의 대수(大受)와 맥락이 맞는다. 단순히 '작은 일을 알다'로 풀이할 수도 있다. 왕숙과 주희는 '작은 일을 가지고 그의 능력을 안다'는 의미.. 2024. 9. 24.
[#357]논어 제15편 위령공 32장: 자왈 지급지 인불능수지 위령공 32장子曰 “知及之, 仁不能守之, 雖得之, 必失之. 자왈    지급지   인불능수지   수득지   필실지知及之, 仁能守之, 不莊以涖之, 則民不敬. 지급지   인능수지   부장이리지    즉민불경知及之, 仁能守之, 莊以涖之, 動之不以禮, 未善也.” 지급지   인능수지   장이리지   동지불이례    미선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가 거기 (맡은 직책)에 미치더라도 인(仁)으로 그것을 지킬 수 없으면, 비록 얻는다 하더라도 반드시 잃는다. 지혜가 거기에 미치고 인으로 그것을 지킬 수 있더라도, 엄숙한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공경하지 않는다. 지혜가 거기에 미치고, 인으로 그것을 지킬 수 있고, 엄숙한 자세로 임하더라도, 백성들을 동원할 때 예(禮)로써 하지 않으면, 잘 되지 않을 것이다.".. 2024. 9. 23.
[#356]논어 제15편 위령공 31장: 자왈 군자모도 불모식 경야 위령공 31장子曰 “君子謀道, 不謀食. 자왈    군자모도   불모식耕也, 餒在其中矣, 경야   뇌재기중의學也, 祿在其中矣. 학야   녹재기중의君子憂道, 不憂貧.” 군자우도   불우빈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도(道)를 추구하지, 밥을 추구하지 않는다. 농사를 지어도 굶주림에 대한 걱정은 그 안에 있지만, 공부를 하면 녹봉이 그 안에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도를 걱정하지,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 耕也, 餒在其中矣(경야, 뇌재기중의): 경작을 하면 굶주림이 그 가운데 있다. 농사를 지으면 오히려 흉년이 들든가 하여 굶주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피할 수 없다는 말이다.- 耕(밭 갈 경): 밭을 갈다. (농사에) 힘쓰다, 농사짓다. 노력하다. - 餒(주릴 뇌): 주리다. 굶기다. 썩다. - 也(야):.. 2024. 9. 22.
[#355]논어 제15편 위령공 30장: 자왈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 위령공 30장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以思, 자왈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이사無益, 不如學也.” 무익   불여학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일찍이 종일토록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자지 않고서 사색을 해 보았지만, 유익함은 없었고, 공부하는 것만 못했다."- 嘗(맛볼 상): (음식을) 맛보다. 체험하다. 경험하다. - 寢(잘 침): 자다. 쉬다, 휴식하다. 그치다. * 不如學(불여학): 공부하는 것만 못하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종일토록 밥을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고서 생각해 보니, 유익함이 없었다. 배우는 것만 못하였다.” 이것은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는 자를 위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반드시 求(구, 탐구)하려고 하는 것이 마음..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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