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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논어 제15편 위령공 37장: 자왈 사군 경기사 이후기식 위령공 37장子曰 “事君, 敬其事, 而後其食.” 자왈    사군   경기사   이후기식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임금을 섬길 때는, 먼저 맡은 직분을 경건히 수행하고 그 녹봉은 나중에 생각해야 한다."* 後其食(후기식): 그 녹봉은 뒤로 한다. 그 녹봉은 나중에 받는다. 자신이 받을 녹봉의 문제는 뒤에 생각한다는 것이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군주를 섬기되 그 일을 공경하고 밥(녹봉)은 뒤에 하여야 한다.” ‘後(후)’는 〈雍也(옹야)〉의 ‘後獲(후획, 얻음을 뒤에 함)’의 후자와 같다. ‘食(식)’은 녹봉이다. 군자가 벼슬함에 官守(관수, 맡은 직책)가 있는 자는 직책을 수행하고, 言責(언책, 말할 책임)이 있는 자는 충언을 다해서 모두 자신의 일을 공경할 뿐이니, 먼저 祿(녹)을 .. 2024. 9. 28.
[#361]논어 제15편 위령공 36장: 자왈 군자정이불량 위령공 36장子曰 “君子貞而不諒.” 자왈    군자정이불량공자께서 말씀하셨다."군자는 바른 길을 따를 뿐이지, 무조건 신념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貞(곧을 정): 곧다 바르다. 지조가 굳다. 마음이 곧바르다. 바른 길을 굳게 지키다.- 諒(참될 량(양)): 참되다, 신실하다, 고집스럽다. 믿다. 여기서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신뢰하는 것'을 말한다. 분별없이 하찮은 신의를 지키다. 시비곡직(是非曲直)을 가리지 않고 집착하다.#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君子는 正道를 따르고 작은 信義에 얽매이지 않는다.” ‘貞(정)’은 올바르고 굳음이요, ‘諒(양)’은 시비를 가리지 않고 信(신)에만 기필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령공편 36장 (논어집주, 성백효)군자는 곧지만 하찮은.. 2024. 9. 27.
[#360]논어 제15편 위령공 35장: 자왈 당인 불양어사 위령공 35장子曰 “當仁, 不讓於師.” 자왈    당인   불양어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仁)을 행할 상황에서는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當仁(당인): 인(仁)을 행해야 할 일을 당해서는, 인과 관련된 상황에서는. - 讓(사양할 양): 사양하다, 양보하다, 겸손하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仁을 당해서는 스승에게도 사양하지 않는다.” ‘當仁(당인)’은 仁(인)을 자신의 임무로 삼는 것이다. 비록 스승이라 할지라도 또한 사양하는 바가 없다는 것은 마땅히 용맹스럽게 가서 반드시 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인은 사람이 스스로 소유하여 스스로 행하는 것이요 다툼이 있는 것이 아니니, 어찌 사양함이 있겠는가. 정자(明道(명도))가 말씀하였다. “인을 행함은 자신에게 있으니 사양함에.. 2024. 9. 26.
[#359]논어 제15편 위령공 34장: 자왈 민지어인야 심어수화 위령공 34장子曰 “民之於仁也, 甚於水火. 자왈    민지어인야   심어수화水火, 吾見蹈而死者矣, 수화   오견도이사자의未見蹈仁而死者也.”미견도인이사자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백성들에게 인(仁)은 물이나 불보다 훨씬 더 좋다. 물이나 불이라면, 나는 거기에 빠져 죽은 사람을 보았지만, 인에 빠져 죽었다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하였다."* 民之於仁也(민지어인야): 백성이 인에 의지함 즉, 백성이 인을 필요로 함. - 於(어): 의지하다. - 甚(심할 심): 심하다, 지나치다. 소중하다. 많다. * 蹈而死(도이사): 밟고 죽다, 즉 그 속에 빠져 죽다. - 蹈(밟을 도, 슬퍼할 신): (말로) 밟다. (발을) 구르다. * 蹈仁(도인): 인을 밟다, 인을 실천하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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