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논어 필사224

[70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26-27 26. 子曰 "已矣乎, 吾未見能見其過, 而內自訟者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다 글렀구나! 나는 아직 자기의 허물을 보고서 마음속으로 반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 訟 송사할 송 內自訟(내자송) : 마음속으로 스스로 잘못을 따지다 27. 子曰 "十室之邑, 必有忠信如丘者焉, 不如丘之好學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열 집쯤 된 조그만 마을에도 반드시 진실됨과 미더움이 나만한 사람은 있겠지만,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 논어 제5편 공야장은 27장까지 이루어져 있다. 결국 제자들이 똑똑하고 지혜롭고 아무리 용감무쌍해도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는 이는 없었다는 말인가? 혹 공자님의 완벽을 기하는 마음씀이 제자들을 혹독하게 몰아치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하다. 보통은 자신이 잘못을 할 경.. 2023. 12. 11.
[69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25 25. 顔淵·季路侍, 子曰 “盍各言爾志?” 子路曰, “願車馬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 안연 계로시 자왈 합각언이지 자로왈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子路曰, “願聞子之志.” 子曰,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안연왈 원무벌선 무시로 자로왈 원문자지지 자왈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안연과 계로가 공자를 모시고 있었는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각자 자신의 뜻을 말해 보지 않겠느냐?" 자로가 말하였다. "수레와 말과 좋은 털가죽옷을 벗들과 함께 나눠 쓰다가 그것들이 못쓰게 되더라도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안연이 말하였다. "잘하는 것을 자랑하지 않고 공로를 과시함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자로가 여쭈었다. "선생님의 뜻을 듣고 .. 2023. 12. 10.
[68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24 24. 子曰 "巧言令色足恭,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자왈 교언영색주공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익원이우기인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듣기 좋게 말을 꾸며 대고 보기 좋게 얼굴빛을 꾸미며 지나치게 공손한 것을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다고 하는데, 나도 또한 이를 부끄럽게 여긴다. 원한을 감추고 그 사람과 벗하는 것을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다고 하는데, 나 또한 이를 부끄럽게 여긴다." ** 좌구명(左丘明) : 약 BC.556년 ~ 약 BC.451년 추정, 성은 구(丘)이고, 이름은 명(明)이다. 춘추 말기의 사학자이자 문학가. 노나라의 태사. 천문, 지리, 문학, 역사 등에 박학다식하였으며 정치적 논의에도 밝았다. 공자에게서 '춘추'를 받았다고 한다. 《춘.. 2023. 12. 9.
[67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22-23 22. 子曰 "伯夷 · 叔齊, 不念舊惡, 怨是用希." 자왈 백이숙제 불념구악 원시용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와 숙제는 남의 잘못을 염두에 두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들을 원망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 백이와 숙제 : 백(伯)과 숙(叔)은 장유(長幼)를 의미한다. 묵태씨(墨胎氏)로, 백이는 이름이 윤(允)이고, 자는 공신(公信)이다. 본래는 은(殷) 나라 고죽국(孤竹國, 하북성 昌黎縣 부근)의 두 왕자였는데, 아버지가 죽은 뒤 서로 후계자가 되기를 사양하다가 끝내 두 사람 모두 나라를 떠났다. 따라서 가운데 아들이 왕위를 이었다. 그 무렵 주나라 무왕(武王)이 은나라의 주왕(紂王)을 토멸하여 주 왕조를 세웠다. 두 형제는 무왕의 행위가 인의(仁義, 신하가 천자를 토벌한 것))에 위배되는 것이라 하.. 2023. 1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