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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필사310

[#168]논어 제9편 자한 18장: 비여위산 미성일궤 지 오지야 자한 18장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자왈 비여위산 미성일궤 止, 吾止也, 지 오지야 譬如平地, 雖覆一簣, 비여평지 수복일궤 進, 吾往也.” 진 오왕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비유하자면 산을 쌓다가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그만두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가 그만둔 것이다. 또한 비유하자면 땅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한 삼태기의 흙을 갖다 부었어도 일이 진전되었으면 그것은 내가 진보한 것이다." * 譬如爲山(비여위산) : 산을 만드는 것에 비유하다. - 譬如(비여) : '비유하자면 ~와 같다, 비유컨대'라는 뜻의 관용어. * 未成一簣(미성일궤) : 한 삼태기 어치가 덜 이루어지다. * 雖覆一簣(수복일궤) : 한 삼태기를 붓더라도. - 覆(엎을 복)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學問을〉.. 2024. 3. 18.
[#167]논어 제9편 자한 17장: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 자한 17장 子曰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자왈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아직 덕(德)을 좋아하기를 아름다운 여인 좋아하듯이 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 好德如好色(호덕여호색): 덕을 좋아함이 여색을 좋아함과 같다. 여색을 좋아하는 것만큼 덕을 닦기를 좋아하다.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德을 좋아하기를 女色을 좋아하는 것과 같이 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사 씨(謝良佐(사량좌))가 말하였다. “아름다운 여색을 좋아하고 악취를 싫어함은 誠實(성실, 진실)함이니, 德(덕)을 좋아하기를 여색을 좋아하듯이 한다면 이는 진실로 덕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러나 백성(일반인)들은 이에 능한 이가 드물다.” 《史記(사기)》에 “공자가 위나라에 계실 적에 靈公(영공)이 부인(.. 2024. 3. 17.
[#166]논어 제9편 자한 16장:자재천상왈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자한 16장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자재천상왈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공자께서 냇가에서 말씀하셨다. "흘러가는 것은 이 물과 같으니, 밤낮도 없이 흘러가는구나!" * 逝者如斯夫(서자여사부) :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시간의 흐름이 빠르고 쉼 없음을 냇물에 비유한 것이다. - 逝 (갈 서) * 不舍晝夜(불사주야) : 밤낮으로 쉬지 않다. - 舍(집 사): 머물다, 쉬다.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시냇가에 계시면서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도다.” 천지의 조화가 가는 것은 지나가고 오는 것은 이어져서 한 순간의 그침도 없으니, 바로 道體(도체)의 본연이다. 그러나 지적하여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냇물의 흐름만 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씀하여 사람들에게 보여.. 2024. 3. 16.
[#165]논어 제9편 자한 15장: 출즉사공경 입즉사부형 자한 15장 子曰 “出則事公卿, 入則事父兄, 자왈 출즉사공경 입즉사부형 喪事不敢不勉, 不爲酒困, 상사불감불면 불위주곤 何有於我哉?” 하유어아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가서는 벼슬 높은 이를 섬기고, 들어와서는 어른들을 섬기며, 상을 당했을 때는 감히 정성을 다하지 않음이 없고, 술 마시고 실수하지 않는 일과 같은 것은,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 不爲酒困(불위주곤) : 술로 인하여 고생하지 않다. - 爲(위): ~에 기인하다, ~에 의하다. * 困(곤할 곤) : 난(亂)으로 몸가짐이 어지러운 것 * 何有於我哉(하유어아재) : 나에게 (이 네 가지 가운데) 무엇이 있는가. 나에게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나에게 있어서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공자가 그렇게 오만한 생각..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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