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논어 필사310

[#180]논어 제9편 자한 30장: 당체지화 편기반이 자한 30장 '唐棣之華, 偏其反而. 豈不爾思, 室是遠而.' 당체지화 편기반이 기불이사 실시원이 子曰 “未之思也, 夫何遠之有.” 자왈 미지사야 부하원지유 '산앵도나무꽃이 펄럭펄럭 나부끼네. 어찌 그대 그립지 않으리요마는 그대 머무는 곳 너무 머네.' 공자께서 이 시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리워하지 않는 것이지, 진정 그리워한다면 어찌 거리가 멀 까닭이 있겠는가?" * 偏其反而(편기반이): 팔랑팔랑 나부끼네. 이 구절을 비롯하여 여기에 인용된 네 구절의 시는 현존 『시경』에는 수록되지 않은 일시(逸詩)이다. - 偏(치우칠 편): 翩(나부낄 편)과 같다. - 其(기): 음절을 조정하고 어세를 강하게 하는 어기조사. - 反(반): 翻(뒤집힐 번)과 같다. - 而(이):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豈不.. 2024. 3. 30.
[#179]논어 제9편 자한 29장: 자왈 가여공학 미가여적도 자한 29장 子曰 “可與共學, 未可與適道, 자왈 가여공학 미가여적도 可與適道, 未可與立, 가여적도 미가여립 可與立, 未可與權.” 가여립 미가여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함께 도(道)로 나아갈 수는 없고, 함께 도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도 입장을 같이 할 수는 없으며, 입장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함께 할 수는 없다." * 未可與適道(미가여적도) : 아직 함께 도를 향하여 나아갈 수 없다. - 與(줄 여/더불 여) : 함께 하다, 같이 하다. 다음에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다. - 適(맞을 적): 나아가다. * 可與立(가여립) : 함께 설 수 있다. - 立(립) :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입장을 고수하여 외부적인 힘에 의하여 흔들리는 일이 없음을 말.. 2024. 3. 29.
[#178]논어 제9편 자한 28장: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 자한 28장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인(仁)한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不惑(불혹) : 무엇에 마음이 홀리지 아니함. - 惑(미혹할 혹) : 마음이 흩어져 어지럽다, 홀리다.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자는 의혹하지 않고, 仁한 자는 근심하지 않고, 용맹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혜의 밝음이 사리를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의혹하지 않고, 천리가 사욕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근심하지 않고, 氣(기)가 道(도)와 義(의)에 배합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니, 이는 학문의 순서이다. 공자는 군자가 지녀야 할 3가지 덕목으로 지자불혹, .. 2024. 3. 28.
[#177]논어 제9편 자한 27장: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자한 27장 子曰 “歳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 자왈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 歲寒(세한) : 혹독한 추위를 뜻하는 말로 혼란한 세상, 곤궁한 처지를 비유한다. * 松柏(송백) : 한 겨울의 눈바람과 서리를 이겨내고 푸름을 유지하는 생태적 특성에서 절조의 상징으로 불려 왔다. 어떠한 역경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지조와 의리를 지키는 군자의 마음을 강조한 말이다. = 세한지송백, 세한송백(歲寒知松柏, 歲寒松柏) * 彫 (새길 조) = 凋(시들 조)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뒤늦게 시듦을 알 수 있다.” 범 씨(范祖禹(범조우))가 말하였다. “소인이 治世(치.. 2024. 3.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