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논어 필사310

[#164]논어 제9편 자한 14장: 오자위반로 연후악정 각득기소 자한 14장 子曰 “吾自衛反魯, 然後樂正, 雅頌各得其所.” 자왈 오자위반로 연후악정 아송각득기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뒤에야 음악이 바르게 되어 아와 송이 각각 제자리를 찾았다." * 吾自衛反魯(오자위반로) : 내가 위나라로부터 노나라로 돌아오다. 공자는 세상을 떠나기 5년 전에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갔다. - 自(자): 시발점을 표시하는 전치사. * 雅(아)·頌(송) : 각 지방의 민간 가요인 「풍(風)」과 더불어 『시경(詩經)』의 세 부문을 이룬다. 「雅(아)」는 다시 「소아」와 「대아」로 나누어지며, 「頌(송)」은 종묘 제례악에 사용되던 것이다. - 其所(기소): 자기가 있어야 할 적당한 장소.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衛나라에서 魯나라로 돌아온.. 2024. 3. 14.
[#163]논어 제9편 자한 13장: 자욕거구이 군자거지 하루지유 자한 13장 子欲居九夷. 或曰 "陋, 如之何?" 자욕거구이 혹왈 루 여지하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 자왈 군자거지 하루지유 공자께서 동쪽 오랑캐의 땅에 가서 사시겠다고 하자, 어떤 이가 말하기를, "누추할 텐데 어찌 지내시려 하십니까?"라고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가서 살면 교화가 될 터인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느냐?" * 欲居九夷(욕거구이) : 구이에 거주하고자 하다. 중국에서 자신의 이상이 실현되지 않음에 대한 실망을 표출한 것이다. - 九夷(구이): 아홉 개의 동쪽 오랑캐의 나라. * 何陋之有(하루지유) : 무슨 누추함이 있는가. - 陋 (더러울 루)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九夷에 살려고 하시니, 혹자가 말하기를 “〈그곳은〉 누추하니, 어떻게 하시렵니까?” 하자, 孔子께서 대답하.. 2024. 3. 13.
[#162]논어 제9편 자한 12장: 자공왈 유미옥어사 온독이장저 자한 12장 子貢曰 “有美玉於斯, 韞匵而藏諸? 자공왈 유미옥어사 온독이장저 求善賈而沽諸?” 구선가이고저 子曰 “沽之哉! 沽之哉! 我待賈者也.” 자왈 고지재 고지재 아대가자야 자공이 말하였다.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궤 속에 넣어서 보관해 두시겠습니까? 좋은 상인을 구하여 파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나는 상인을 기다리는 사람이네." * 韞櫝而藏諸(온독이장저) : 그것을 궤짝에 넣어서 보관하는가. - 韞 (감출 온/감출 운) - 匵 (궤 독) - 沽 (팔 고) 논어집주 해석 子貢이 말하기를 “아름다운 玉이 여기에 있다면, 이것을 궤 속에 넣어 두어 보관만 하시겠습니까? 좋은 값을 구하여 파시겠습니까?” 하자, 孔子께서 대답하셨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그러나 나는 .. 2024. 3. 12.
[#161]논어 제9편 자한 11장: 자질병, 자로사문인위신 자한 11장 子疾病, 子路使門人爲臣. 자질병 자로사문인위신 病間, 曰 “久矣哉, 由之行詐也! 병간 왈 구의재 유지행사야 無臣而爲有臣, 吾誰欺? 欺天乎? 무신이위유신 오수기 기천호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 차여여기사어신지수야 무녕사어이삼자지수호 且予縱不得大葬, 予死於道路乎?” 차여종부득대장 여사어도로 공자께서 병이 심해지시자 자로가 제자를 시켜서 가신 노릇을 하게 했다. 병이 조금 뜸해지시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래되었구나, 유가 거짓을 행한 지가! 가신이 없으면서 가신이 있는 척을 하다니, 내가 누구를 속이겠느냐? 하늘을 속이겠느냐? 또한 내가 가신의 손에서 죽기보다는 오히려 자네들의 손에 죽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또 내가 비록 성대한 장례는 치러질 수 없다 하더라도, 길바닥에서 .. 2024. 3.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