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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필사221

[59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7 날씨가 겨울스러워졌다. 재활용 수거 날이라 잠깐 나갔다오니 등짝이 서늘하다. 언제 더웠웠지? 그 많던 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오늘부터 3,000보씩 걸어야 하는데 하필 춥다. 허약한 체질에 걷기조차 안 하고 숨쉬기 운동뿐이라 또 나름 자신과의 챌린지 2를 했다. 갑자기 걸었더니 그것도 좋지 않았나 보다(연탄기부 챌린지). 내 몸이 거부를 했다. 몸살이 났다. 쉴 수 밖에. 그런데 이번엔 생리대 기부 챌린지란다. 해야지. 그런 목적이 있어야 걷게 된다. 왜? 나는 인(仁)하니까. 공자님께서 어이없어 미소 지으신다. ㅎㅎㅎ 59일 차. 습관 3개월이면 인체의 체질조차도 바뀐다 한다. 그래서 한약을 복용하면 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3개월을 기다려 보라 하지 않는가. 또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어떤 .. 2023. 11. 30.
[58일차] 논어 제5편 공야장 5-6 점점이 눈이 내리는 날. 올해는 아직까지 첫눈이라고 할 만큼 눈다운 눈이 오질 않는다. 눈이란 어릴 때나 즐거웠지, 생활인이 된 뒤로는 집에 앉아 창문가에서 보는 것만이 아름답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끈한 커피 한 잔과 내려다보는 눈의 황홀한 군무... 낭만적이다. 어느 해인가, 눈길에 넘어져서 다리를 삐끗해서 고생한 뒤론 눈길만 봐도 다리가 덜덜 떨린다. 또 어느 해인가는 운전하다가 2-3번 뱅글뱅글 돌았다. 시간이 늦은 탓에 도로에 차가 드물어서 망정이지 하느님이 부르시지도 않는데 인사드리러 갈 뻔했다. 그 트라우마로 눈 오는 날은 거의 집 밖으로 안 나간다. 공자님은 이런 날도 제자들 가르치심에, 道를 찾으심에, 仁을 추구하심에 매진하셨겠지. 세월이 흐르고 흘러 어언 2,500여 년에 가까운 서기.. 2023. 11. 29.
[56일차] 논어 제5편 공야장 1-2 이런이런~ 티스토리를 잘 모르다 보니 56일 차에 57일 차를 덮어 씌웠다. 순간적으로 'modify'를 네2버의 '템플릿'으로 착각했다고 할 수 있을까? 역시 멀티태스킹은 안되는가 보다. 강의를 들으면서 작성하다 보니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름. 이런 경우 공자님은 뭐라고 표현하셨을까. 아직 미천하여 적당한 문장이 생각나지 않는다. 재작성 시작! 논어의 1. 학이편, 2. 위정편, 3. 팔일편 4. 리인편 필사를 마치고 5. 공야장편을 시작한다. 제5편의 공야장과 제6편의 옹야는 공자님의 제자들에 대해서 평가하는 문장들이 나온다. 공자님은 칭찬에 조금 인색한 듯이 보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을 모르셨나? 그 수천 명의 제자들 중에서 공자님께서 특히 아끼셨던 10명의 제자들이 있다. 사과십철.. 2023. 11. 28.
[57일차] 논어 제5편 공야장 3-4 # 57일 차 공야장(公冶長) 3-4 3. 자공이 여쭈었다. "저는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그릇이다." "무슨 그릇입니까? "제사에서 곡식을 담는 옥그릇이다." ---------- ** 자공(子貢) :공자의 제자. 성 단목(端木). 이름 사(賜). 중국 춘추시대 위(衛)나라 유학자. 공문십철의 한 사람으로 재아(宰我)와 더불어 언어에 뛰어났다고 한다. 제(齊)나라가 노(魯)나라를 치려고 할 때, 공자의 허락을 받고 오(吳)나라와 월(越)나라를 설득하여 노나라를 구했다고 한다. ** 호련(瑚璉) : 제사에 올릴 때 기장을 담아서 쓰는 옥그릇, 여기서는 매우 중요하게 쓰일 인물임을 비유한 것이다. 4. 어떤 사람이 염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인하기는 하지만 말재주가 없습니다." 공자께..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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