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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일 차 공야장(公冶長) 3-4
3. 자공이 여쭈었다. "저는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그릇이다."
"무슨 그릇입니까?
"제사에서 곡식을 담는 옥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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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공(子貢) :공자의 제자. 성 단목(端木). 이름 사(賜). 중국 춘추시대 위(衛)나라 유학자. 공문십철의 한 사람으로 재아(宰我)와 더불어 언어에 뛰어났다고 한다. 제(齊)나라가 노(魯)나라를 치려고 할 때, 공자의 허락을 받고 오(吳)나라와 월(越)나라를 설득하여 노나라를 구했다고 한다.
** 호련(瑚璉) : 제사에 올릴 때 기장을 담아서 쓰는 옥그릇, 여기서는 매우 중요하게 쓰일 인물임을 비유한 것이다.
4. 어떤 사람이 염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인하기는 하지만 말재주가 없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
말재주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면 사람들에게 점점 더 미움을 받게 된다.
그가 인한지는 모르겠지만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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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옹(冉雍) : 노(魯)나라 도(陶) 사람으로 자는 중궁(仲弓). 춘추(春秋) 말기 공문십철(孔門十哲) 중 한 사람. 그는 인덕(仁德)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언변도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공자는 그를 한 나라의 군주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雍 화할 옹 |
佞 말잘할 영 |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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