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논어 제8편 태백 6장: 가이탁육척지고 가이기백리지명
태백 6장 曾子曰 “可以託六尺之孤, 증자왈 가이탁육척지고 可以寄百里之命, 臨大節而不可奪也, 가이기백리지명 임대절이불가탈야 君子人與? 君子人也.” 군자인여 군자인야 증자가 말하였다. "어린 임금을 부탁할 수 있고, 한 나라의 정치를 맡길 수 있으며, 나라의 큰 일을 당하였을 때 그의 뜻을 빼앗을 수 없다면, 군자다운 사람인가? 군자다운 사람이다." * 曾子 (증자) : 중국 춘추시대의 유학자. 이름은 삼(參, 참이라고 부르기도 함), 자는 자여(子輿)이며, 산둥성[山東省]에서 출생. 증점(曾點)의 아들이다. 공자의 도(道)를 계승하였으며, 그의 가르침은 공자의 손자 자사를 거쳐 맹자에게 전해져 유교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동양 5성의 한 사람이다. * 六尺之孤 (육척지고) : 어린 고아, 여기서..
2024. 2. 14.
[#134]논어 제8편 태백 5장: 이능문어불능 이다문어과
태백 5장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증자왈 이능문어불능 이다문어과 有若無, 實若虛, 犯而不校. 유약무 실약허 범이불교 昔者吾友, 嘗從事於斯矣.” 석자오우 상종사어사의 증자가 말하였다. "능력이 있으면서도 능력 없는 사람에게 묻고, 많이 알면서도 적게 아는 사람에게 물었으며,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고, 꽉 차 있으면서도 텅 빈 듯하고, 남이 자기에게 잘못을 범해도 잘잘못을 따지며 다투지 않았다. 예전에 나의 친구가 이를 실천하며 살았다." * 曾子(증자 ) : BC 505 ~ 435.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유가(儒家) 사상가로 이름은 삼(參), 자는 자여(子輿), 증자는 존칭이다. 남무성(南武城, 지금의 산둥성) 출신으로 공자보다도 46세 연하이다. 효(孝)의 덕목을 강조하였다. 「효경」의 저자로 ..
2024. 2. 13.
[#133]논어 제8편 태백 4장: 증자유질 맹경자문지
태백 4장 태백 4장 曾子有疾, 孟敬子問之. 증자유질 맹경자문지 曾子言曰 “鳥之將死, 其鳴也哀, 증자언왈 조지장사 기명야애 人之將死, 其言也善. 인지장사 기언야선 君子所貴乎道者三: 군자소귀호도자삼 動容貌, 斯遠暴慢矣, 동용모 사원포만의 正顔色, 斯近信矣, 정안색 사근신의 出辭氣, 斯遠鄙倍矣. 출사기 사원비배의 籩豆之事, 則有司存.” 변두지사 즉유사존 증자가 병이 들어 맹경자가 문병을 가니, 증자가 말을 하였다. "새가 죽으려 할 때면 그 울음소리가 슬퍼지고 사람이 죽으려 할 때면 그 말이 선해집니다. 군자가 귀하게 여기는 도(道)가 셋 있으니, 몸을 움직일 때는 사나움과 거만함을 멀리하고, 안색을 바로잡아 신의에 가까워지도록 하며, 말을 할 때는 천박하고 도리에 어긋남을 멀리해야 합니다. 제기를 다루는 ..
2024. 2. 12.
[#132]논어 제8편 태백 3장: 증자유질 전전긍긍 여리박빙
태백 3장 태백 3장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증자유질 소문제자왈 계여족 계여수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시운 전전긍긍 여림심연 여리박빙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 이금이후 오지면부 소자 증자가 병이 들자 문하의 제자들을 불러 놓고 말하였다. "(부모님께서 주신 몸에 손상된 데가 없는지) 내 발을 펴 보아라! 내 손을 펴 보아라! 「시경」에 '두려워하고 삼가기를, 못 가에 서 있듯, 얇은 얼음을 밟고 가듯 하노라'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내가 그런 걱정을 벗어나게 되었음을 알겠구나, 얘들아!" * 曾子(증자 ) : BC 505 ~ 435.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유가(儒家) 사상가이다. 이름은 삼(參), 자는 자여(子輿)이며, 증자는 존칭이다. 남무성(南武城, 지금..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