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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논어 제8편 태백 11장: 여유주공지재지미 사교차인 태백 11장 子曰 “如有周公之才之美, 자왈 여유주공지재지미 使驕且吝, 其餘不足觀也已.” 사교차인 기여부족관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만약 주공처럼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그 나머지는 불 것이 없다. * 周公 (주공) : 중국 고대 주나라의 기틀을 확립한 정치가. BC 1100년 ~ 미상. 산시(陝西)성 치산(岐山) 사람으로 성은 희(姬)이고, 이름은 단(旦)이다. 숙단(叔旦)이라고도 하며 주 문공(文公)으로도 불린다. 주 문왕 희창(姬昌)의 넷째 아들이고, 무왕 희발(姬發)의 이복동생이다. 주 무왕을 도와 상나라의 마지막 왕 주를 멸망시키고, 동이(東夷)의 반란을 평정하였다. 무왕이 죽은 뒤에는 어린 조카 성왕(희송)을 도와 7년간의 섭정을 하여 주 왕조의 기틀을 .. 2024. 2. 19.
[#139]논어 제8편 태백 10장: 호용질빈 인이불인 질지이심 태백 10장 子曰 “好勇疾貧, 亂也, 자왈 호용질빈 난야 人而不仁, 疾之已甚, 亂也.” 인이불인 질지이심 난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용맹을 좋아하면서 가난을 싫어하면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게 되고, 사람으로서 인(仁) 하지 못한 것을 지나치게 미워해도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게 된다." * 疾貧 (질빈) : 가난함을 싫어하다, 미워하다. * 疾之已甚 (질지이심) :미워함이 너무 심하다, 즉 지나치게 미워하다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용맹을 좋아하고 가난을 싫어하는 것이 亂을 일으키고, 사람으로서 仁하지 못한 것을 너무 미워하는 것도 亂을 일으킨다.” 용맹을 좋아하고 분수를 편안히 여기지 않으면 반드시 亂(난)을 일으키고, 仁(인) 하지 못한 사람을 미워하여 용납할 곳이 없게 하면 반드시 난을 초.. 2024. 2. 18.
[#138]논어 제8편 태백 9장: 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 태백 9장 子曰 “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 자왈 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은 도리를 따르게 할 수는 있지만, 도리를 이해하게 할 수는 없다." * 由之(유지) : 그것으로부터 말미암도록 하다, 올바른 도리를 따르게 한다는 것이다.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은 〈道理에〉 따르게 할 수는 있어도 〈그 原理를〉 알게 할 수는 없다.” 백성은 이 당연한 도리를 따르게 할 수는 있어도 그 이치의 所以然(소이연)을 알게 할 수는 없다. 정자(伊川(이천))가 말씀하였다. “聖人(성인)이 가르침을 베풀 적에 사람에게 집집마다 깨우쳐 주려고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진리를 모두 알게 할 수는 없고 다만 따르게 할 수 있을 뿐이다. 만일 ‘성인이 백성들로 하여금 알지 .. 2024. 2. 17.
[#137]논어 제8편 태백 8장: 흥어시 입어례 성어악 태백 8장 子曰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자왈 흥어시 입어례 성어악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시를 통해 순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예의를 통해 도리에 맞게 살아갈 수 있게 되며, 음악을 통해 인격을 완성한다." 논어집주 해석 興於詩(흥어시)하며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詩에서 〈善을 좋아하고 惡을 싫어하는 마음을〉 興起시키며, ‘興(흥)’은 興起(흥기)함이다. 詩(시)는 性情(성정)에 근본하여 邪(사)도 있고 正(정)도 있어서 그 말 한 것이 이미 알기 쉽고, 읊는 사이에 抑揚(억양)하고 반복하여 사람을 감동시킴이 또 들어가기 쉽다. 그러므로 배우는 자가 초기에 善(선)을 좋아하고 惡(악)을 미워하는 마음을 흥기하여 저절로 그칠 수 없게 하는 것을 반드시 이 시에서 얻게 되는 것이다. 立於禮(입어례)..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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