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논어 제9편 자한 11장: 자질병, 자로사문인위신
자한 11장 子疾病, 子路使門人爲臣. 자질병 자로사문인위신 病間, 曰 “久矣哉, 由之行詐也! 병간 왈 구의재 유지행사야 無臣而爲有臣, 吾誰欺? 欺天乎? 무신이위유신 오수기 기천호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 차여여기사어신지수야 무녕사어이삼자지수호 且予縱不得大葬, 予死於道路乎?” 차여종부득대장 여사어도로 공자께서 병이 심해지시자 자로가 제자를 시켜서 가신 노릇을 하게 했다. 병이 조금 뜸해지시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래되었구나, 유가 거짓을 행한 지가! 가신이 없으면서 가신이 있는 척을 하다니, 내가 누구를 속이겠느냐? 하늘을 속이겠느냐? 또한 내가 가신의 손에서 죽기보다는 오히려 자네들의 손에 죽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또 내가 비록 성대한 장례는 치러질 수 없다 하더라도, 길바닥에서 ..
202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