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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논어 제15편 위령공 16장: 자왈 군거종일 언불급의 위령공 16장子曰 “群居終日, 言不及義, 자왈    군거종일   언불급의好行小慧, 難矣哉!” 호행소혜   난의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럿이 모여 하루종일 지내면서도, 의로운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작은 꾀나 짜내기를 좋아한다면, 곤란한 문제로다!"* 群居終日(군거종일): 무리를 지어서 함께 있으면서 하루를 다 보내다. * 好行小慧(호행소혜): 조그만 지혜를 행하기를 좋아하다. 잔머리 굴리기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 慧(슬기로울 혜): 슬기롭다, 총명하다, 사리에 밝다. 교활하다, 간교하다. 상쾌하다, 시원스럽다. * 難矣哉(난의재): 어렵도다. - 矣哉(의재):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논어집주 해석  “여럿이 거처하며 하루를 마칠 적에 말이 의리에 미치지 않고 작은 지혜를 행하기 .. 2024. 9. 7.
[#340]논어 제15편 위령공 15장: 자왈 불왈여지하여지하자 위령공 15장子曰 “不曰 ‘如之何, 如之何’ 者, 자왈    불왈   여지하   여지하자吾末如之何也已矣.” 오말여지하야이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면 좋을까, 어찌하면 좋을까’하며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도 정말 어찌할 수가 없다."* 吾末如之何也已矣(오말여지하야이의): 내가 그를 어떻게 할 수가 없다. - 如之何(여지하): 어찌하면 좋을까,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을 말한다. - 末(말): ~할 수가 없다. 부정을 나타내는 말. - 之(지): 不曰(불왈) '如之何 如之何(여지하 여지하)' 者(자)를 가리키는 인칭대사로 일반적인 사실을 가리키는 如之何 如之何(여지하여지하)의 之(지)와는 가리키는 바가 다르다.  # 논어집주 해석  “어찌할까 어찌할까라고 말하지 않는 자는 나.. 2024. 9. 6.
[#339]논어 제15편 위령공 14장: 자왈 궁자후 이박책어인 위령공 14장子曰 “躬自厚, 而薄責於人, 則遠怨矣.”  자왈    궁자후   이박책어인    즉원원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애 대해서는 스스로 엄중하게 책임을 추궁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가볍게 책임을 추궁하면, 원망을 멀리 할 수 있다."* 躬自厚(궁자후):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다. 스스로 자신에게 엄중하게 하다. - 躬(몸 궁): 몸, 신체. 자기, 자신. 팔, 팔뚝. '스스로'라는 뜻의 부사. - 自(스스로 자): 자신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부사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목적어로 쓰일 경우 동사 앞에 놓인다. - 厚(두터울 후): 다음 구절의 薄責(박책)과 상반되는 뜻으로 뒤에 責(책)이 생략됨으로써 '엄중하게 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전용되었다. * 薄責(박책): 가볍게 책.. 2024. 9. 5.
[#338]논어 제15편 위령공 13장: 자왈 장문중 기절위자여 위령공 13장子曰 “臧文仲, 其竊位者與.  자왈    장문중   기절위자여知柳下惠之賢, 而不與立也.”지류하혜지현    이불여립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문중은 그 직위를 도둑질한 자로다. 그는 유하혜의 현명함을 알고서도 그를 추천하여 함께 조정에 서지 않았다."* 臧文仲(장문중): 노(魯)나라의 대부 장손진(臧孫辰). 文(문)은 시호, 仲(중)은 항렬. 공자와 동시대 사람. 4인(장공, 민공, 희공, 문공)의 군주를 섬겼고 군사와 외교에 뛰어났다고 하며 삼환 못지않은 권세와 명성을 누렸다. 공야장편 17장에는 그의 분수에 넘치는 사치스러운 행위에 대해 공자는 그의 우매함을 비판한 내용이 있다. - 臧(착할 장/오장 장): 착하다. 좋다. 감추다. * 其竊位者與(기절위자여): 아마도 자리를 훔친 사람이리라..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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