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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논어 제19편 자장 15장: 자유왈 오우장야위난능야 자장편 15장子游曰 “吾友張也爲難能也, 然而未仁.”자유왈    오우장야위난능야    연이미인자유가 말하였다."나의 벗 자장은 어려운 일을 하는 데는 능하지만 아직 인(仁)하다고는 할 수 없다."* 吾友張也爲難能也(오우장야위난능야): 내 친구 자장은 그렇게 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 - 也(야): 앞의 것은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뒤의 것은 판단 또는 진술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爲(위): '~이다'라는 뜻의 동사로 뒤에 형용사 또는 성질·상태를 나타내는 어구를 동반하여 술어를 이룬다. # 논어집주 해석  子游가 말하였다. “나의 벗 子張은 어려운 일을 잘하나 그러나 仁하지는 못하다.” 자장이 행동은 지나치게 높으나 성실하고 간곡한 뜻이 부족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장편.. 2024. 12. 7.
[#431]논어 제19편 자장 14장: 자유왈 상치호애이지 자장편 14장子游曰 “喪致乎哀而止.”자유왈    상치호애이지자유가 말하였다. "상을 당해서는 슬픔을 다하는 데서 그쳐야 한다."* 致乎哀而止(치호애이지): 슬픔을 다하면 그치다. - 致(이를 치/빽빽할 치): 다하다.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이루다. - 乎(호): 동작의 대상을 표시하는 전치사. - 而(이): ~하면 곧. 조건에 따른 결과를 표시하는  # 논어집주 해석  子游가 말하였다. “喪은 슬픔을 극진히 할 뿐이다.” 슬픔을 극진히 하고 文飾(문식)을 숭상하지 않는 것이다. 양 씨(楊時(양시))가 말하였다. “喪(상)은 형식적으로 잘 다스려지기보다는 차라리 슬퍼하여야 하니, 禮文(예문)이 부족하고 슬픔이 유여함만 못하다는 뜻이다.” 내가 살펴보건대, ‘而止(이지, .. 2024. 12. 6.
[#430]논어 제19편 자장 13장: 자하왈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 자장편 13장子夏曰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자하왈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자하가 말하였다. "벼슬하면서 여유가 있으면 공부를 하고, 공부를 하면서 여유가 있으면 벼슬을 한다."* 仕(섬길 사/벼슬 사): 섬기다, 일하다, 종사하다. 벼슬하다. 살피다, 밝히다. - 優(넉넉할 우): 넉넉하다, 많다. 후하다. 여력이 있다.# 논어집주 해석 子夏가 말하였다. “벼슬하면서 여가가 있으면 배우고, 배우고서 여가가 있으면 벼슬을 한다.” ‘優(우)’는 여력(여가)이 있는 것이다. 벼슬하는 것과 배우는 것은 이치는 같으나 일은 다르다. 그러므로 그 일을 당한 자는 반드시 먼저 그 일을 모두 한 뒤에 그 나머지에 미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벼슬하면서 배우면 벼슬하는 데 이용함이 더욱 깊어지고, 배우고서.. 2024. 12. 5.
[#429]논어 제19편 자장 12장: 자유왈 자하지문인소자 자장편 12장子游曰 “子夏之門人小子, 자유왈    자하지문인소자當洒掃, 應對, 進退, 則可矣, 抑末也. 당쇄소   응대   진퇴   즉가의   억말야本之則無, 如之何?”본지즉무   여지하子夏聞之曰 “噫! 言游過矣! 자하문지왈    희   언유과의君子之道, 孰先傳焉, 孰後倦焉? 군자지도   숙선전언    숙후권언譬諸草木, 區以別矣. 비제초목    구이별의君子之道, 焉可誣也? 군자지도    언가무야有始有卒者, 其惟聖人乎!”유시유졸자    기유성인호자유가 말하였다."자하의 제자들은 물 뿌리고 비질하는 일이나, 손님 응대하는 일, 나아가고 물러나는 예절 등은 잘 하지만, 그런 것은 말단이다. 근본적인 것을 따져 보면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으니 어찌하려는 것인가?" 자하가 이를 듣고서 말하였다. "언유(자유)의 ..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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