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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논어 제19편 자장 7장: 자하왈 백공거사 이성기사 자장편 7장子夏曰 “百工居肆, 以成其事, 君子學以致其道.”자하왈    백공거사   이성기사    군자학이치기도자하가 말하였다."모든 기술자들은 작업장에 있음으로써 그들의 일을 이루고, 군자는 배움으로써 그들의 도(道)를 이룬다."* 百工(백공): 고대의 각종 장인(匠人)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居肆(거사): 작업장을 지키고 있다. 작업장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자기 일에 정진함을 말한다. - 居(거): 꾸준히 한곳에 머물다. - 肆(방자할 사, 나머지 이, 뼈 발라낼 척): 방자하다. 진열하다, 늘어놓다. 옛날에 기술자가 스스로 물건을 만들기도 하고 팔기도 하던 작업장 겸 가게.  # 논어집주 해석 子夏가 말하였다. “여러 工人들은 공장에 있으면서 그 일을 이루고, 君子는 배워서 그 道를 지극히 한다.” .. 2024. 11. 29.
[#423]논어 제19편 자장 6장: 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자장편 6장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자하가 말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돈독히 하며, 절실한 것을 묻고 가까운 것부터 생각한다면, 인(仁)은 그 가운데 있다."* 篤志(독지): 정자는 '뜻을 돈독히 하다'라고 했고, 공안국은 '배운 것을 잘 기억하다'라고 했다. -  篤(도타울 독): 도탑다(서로의 관계에 사랑이나 인정이 많고 깊다). 두터이 하다, 도탑게 하다. 진심(眞心)이 깃들어 있다. * 切問(절문): 절실한 것을 묻다. * 近思(근사): 가깝고 가능한 일부터 생각하여 미루어나가다. # 논어집주 해석 子夏가 말하였다. “배우기를 널리 하고 뜻을 독실히 하며,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현실에 필요한 것을) 생각하면 仁이 .. 2024. 11. 28.
[#422]논어 제19편 자장 5장: 일지기소무 월무망기소능 자장편 5장子夏曰 자하왈 “日知其所亡, 月無忘其所能, 可謂好學也已矣.”  일지기소무    월무망기소능    가위호학야이의자하가 말하였다. "날마다 자신이 알지 못하던 것을 알게 되고, 달마다 자신이 할 수 있던 것을 잊지 않는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日知其所亡(일지기소무): 날로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알다. - 其所亡(기소무): 자기에게 없던 것. 자신이 알지 못하던 것.  - 亡(없을 무, 망할 망): (지식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할 줄 모르다. * 可謂好學也已矣(가위호학야이의):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 也已矣(야이의): 단정적인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단정적인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셋이 연용됨으로써 단정적인 어기를 더욱 강하게 표시한다.  .. 2024. 11. 27.
[#421]논어 제19편 자장 4장: 자하왈 수소도 필유가관자언 자장편 4장子夏曰 “雖小道, 必有可觀者焉, 자하왈    소수도   필우가관자언致遠恐泥, 是以君子不爲也.”치원공니   시이군자불위야자하가 말하였다. "비록 작은 재주라 할지라도 반드시 볼 만한 것은 있지만, (도를 추구하는) 먼 길을 가는 데 장애가 될까 염려하기 때문에 군자는 그런 것들을 하지 않는 것이다."* 小道(소도): 조그만 기예. 주희의 『논어집주』에는 농사짓기와 채소 가꾸기, 의술, 점술 등을 소도의 예로 들었다. 하안과 황간은 제자서(諸子書) 또는 이단(異端)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 雖(비록 수/벌레 이름 수, 짐승 이름 유): 비록. 아무리 ~하여도. * 必有可觀者焉(필유가관자언): 거기에 반드시 볼 만한 것이 있다. - 焉(언): 於是(어시)와 같다. * 致遠恐泥(치원공니): 깊이 들..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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