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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논어 제18편 미자 3장: 제경공대공자왈 약계씨즉오불능 미자편 3장齊景公待孔子曰 “若季氏則吾不能. 以季孟之間待之.”제경공대공자왈     약계씨즉오불능     이계맹지간대지曰 “吾老矣, 不能用也.”왈    오로의   블능용야孔子行.공자행제나라의 경공이 공자에 대한 대우에 관해 말했다. "계씨와 같이는 내가 대우할 수 없으니, 계씨와 맹씨의 중간 정도로 대하겠다." 그리고는 다시 말하였다."나는 노쇠해서, 그런 인물을 쓸 수가 없다." 이 말을 듣고 공자께서는 제나라를 떠나셨다.* 景公(경공): 제나라의 제26대 임금. 형 장공이 최저에게 시해당한 뒤 최저에게 옹립되어 제나라 군주가 되었다. 최저 사후에 안영을 재상으로 삼고 안영의 수완으로 춘추오패의 첫 패자 환공시대 다음 가는 제2의 번영을 누렸다. 경공은 사치와 향락을 좋아하는 암군이었지만 명인 안영의 간언.. 2024. 11. 14.
[#408]논어 제18편 미자 2장: 유하혜위사사 삼출 인왈 미자편 2장柳下惠爲士師, 三黜. 유하혜위사사    삼출 人曰 “子未可以去乎?”인왈    자미가이거호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왈   직도이사인    언왕이불삼출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왕도이사인    하필거부모지방유하혜가 사사 벼슬을 하다가 세 번이나 쫓겨났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선생은 이런 나라를 떠나 버릴 만하지 않습니까?" 유하혜가 대답하였다. "도(道)를 곧게 지키며 남을 섬긴다면, 어디에 간들 세 번은 쫓겨나지 않겠습니까? 도를 굽혀 남을 섬긴다면, 굳이 부모의 나라를 떠날 필요가 있겠습니까?"* 柳下惠(유하혜): 노나라의 대부로 성은 전(展), 이름은 획(獲)이며, 자는 금(禽)이다. 柳下는 식읍(食邑)의 이름이고, 惠는 시호다. 유하계(柳下季) 또는 유사사(柳士師) 등.. 2024. 11. 13.
[#407]논어 제18편 미자 1장: 미자거지 기자위지노 비간간이 미자편 1장微子去之, 箕子爲之奴, 比干諫而死. 미자거지   기자위지노    비간간이사孔子曰 “殷有三仁焉.”공자왈    은유삼인언미자는 떠나가고, 기자는 종이 되고, 비간은 간하다가 죽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나라에 세 사람의 인(仁)한 사람이 있었다."* 微子去之(미자거지): 미자가 그를 떠나다. - 微子(미자): 은나라 말기의 충신, 은나라 제29대 임금 제을의 아들. 은나라의 마지막 임금인 주왕(紂王)의 형. 그의 모친이 아직 제을(帝乙)의 첩일 때 그를 낳았고 그 뒤 본처가 되고 나서 주왕을 낳았기 때문에 비록 동생이지만 주왕이 왕위를 계승했다. 그는 주왕이 무도한 것을 보고 여러 차례 간했으나 소용이 없자 주나라로 가버렸다. 주나라 무왕을 지원하여 은나라를 멸망시켰다. 은나라가 망한 후 주.. 2024. 11. 12.
[#406]논어 제17편 양화 26장: 자왈 연사십이견오언 기종야이 양화편 26장子曰 “年四十而見惡焉, 其終也已.” 자왈    연사십이견오언    기종야이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남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그런 사람은 끝난 것이다.'* 見惡焉(견오언): 미워함을 당하다. - 見惡(견오): 미움을 받다. - 見(견): 동사 앞에 쓰여서 피동을 표시한다. - 焉(언):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 其終也已(기종야이): 아마도 (거기서) 끝날 것이다. - 其(기): 아마. 추측을 표시하는 부사. - 終(종): 끝나다. 더 이상 가망성(기대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 也已(야이): 단정적인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이가 40이 되어서도 남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그대로 끝날 뿐이다.” 40세는 덕이 ..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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