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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논어 제19편 자장 19장: 맹씨사양부위사사 문어증자 자장편 19장孟氏使陽膚爲士師, 問於曾子, 맹씨사양부위사사     문어증자曾子曰: "上失其道, 民散久矣. 증자왈     상실기도   민산구의如得其情, 則哀矜而勿喜!"여득기정   즉애긍이물희맹 씨가 양부를 사사로 삼자, (양부가) 증자에게 할 일을 의논하였다. 이에 증자가 말하였다. “윗사람들이 도(道)를 잃어 민심이 흩어진 지 오래되었다. 만일 범죄의 진상을 알아냈다 하더라도, 슬퍼하고 동정해야지 기뻐해서는 안 된다.* 孟氏(맹 씨): 맹손씨로 보는 견해가 많으나 확실하지 않다.* 陽膚(양부): 증자의 제자.- 膚(살갗 부): 피부. 겉껍질, 표피. 제육(돼지고기), 저민 고기. * 士師(사사): 법을 집행하는 관리. 옥사를 다스리는 관리.- 喜(기쁠 희): 기뻐하다. 즐겁다. 임신하다. # 논어집주 해석.. 2024. 12. 11.
[#435]논어 제19편 자장 18장: 증자왈 오문저부자 맹장자지효 자장편 18장曾子曰 “吾聞諸夫子: 孟莊子之孝也, 증자왈    오문저부자   맹장자지효야其他可能也,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 是難能也.”기타가능야    기불개부지신여부지정     시난능야증자가 말하였다. "내가 선생님께 들으니 '맹장자의 효도 중에서 다른 것은 가능할지라도, 아버지의 신하들과 정책을 바꾸지 않았던 것은 정말로 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하셨다."* 孟莊子(맹장자): 노나라의 대부 중손속(仲孫速). 맹씨 가문의 6대 종주. 그는 부친 맹헌자(孟獻子, 이름: 蔑(멸))이 죽은 뒤에도 4년간 계속하여 부친이 쓰던 가신을 그대로 쓰고 부친의 정책을 그대로 실시했다. 맹장자의 다른 효행들도 비록 칭찬할 만하나 모두 이 일의 어려움만은 못한 것이었다.      * 是難能也(시난능야): 이것은 하기 어렵다... 2024. 12. 10.
[#434]논어 제19편 자장 17장: 증자왈 오문저부자 인미유자 자장편 17장曾子曰 “吾聞諸夫子: 人未有自致者也, 必也親喪乎!”증자왈    오문저부자    인미유자치자야    필야친상호 증자가 말하였다."내가 선생님께 들으니 '(평소에) 스스로 성의를 다하는 사람은 없지만, 부모의 상사(喪事)에는 반드시 성의를 다해야 하느니라!'라고 하셨다."* 曾子(증자): (기원전 505년~기원전 435년). 중국 전국 시대의 유가(儒家) 사상가. 이름은 삼(參, 참), 자는 자여(子輿), 증자는 존칭이다. 동아시아의 효의 대명사이며 후에 공자의 적통을 이어받았다고 평가된다. 공자는 증자의 우직한 성품을 좋게 보지 않았으나 주희는 논어집주에서 그의 그런 성격이 학문적으로 성공하게 하였다고 평가했다. 공자보다 46세 아래이며 부친인 증점(曾點)도 공자의 제자였다. * 聞諸夫子(문저.. 2024. 12. 9.
[#433]논어 제19편 자장 16장: 증자왈 당당호장야 난여병위인 자장편 16장曾子曰 “堂堂乎張也! 難與並爲仁矣.”증자왈    당당호장야   난여병위인의증자가 말하였다. "당당하구나, 자장이여! 그러나 함께 인(仁)을 행하기는 어렵겠구나."* 堂堂乎張也(당당호장야): 당당하도다 장은. - 乎(호):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張(장): 자장(子張). - 也(야): 감탄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難與並爲仁矣(난여병위인의): (그와) 함께 인을 실천하기 어렵다. - 與(여): 다음에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다. - 並(나란히 병): 나란히. 모두. 나란히 서다. - 爲(위): 실천하다. # 논어집주 해석  曾子가 말씀하였다. “당당하구나, 子張이여. 함께 仁을 하기 어렵도다.” ‘堂堂(당당)’은 용모가 훌륭한 것이다. 외면만 힘쓰고 스스로 높은 체하여, 도와..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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