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논어 제16편 계씨 11장: 공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
계씨편 11장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공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오문기어의 미견기인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한 것을 보면 마치 거기에 미치지 못할 듯이 열심히 노력하고, 선하지 않은 것을 보면 마치 끓는 물에 손을 넣은 듯이 재빨리 피해야 한다는데, 나는 그런 사람을 보았고 그런 말도 들었다. 숨어 삶으로써 자신의 뜻을 추구하고, 의로움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도를 달성해야 한다는데, 나는 그런 말은 들었지만 그런 사람은 아직 보지 못하였다."* 見善如不及(견선여불급): 선한 것을 보면 (자기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서도)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그것..
2024. 10. 13.
[#376]논어 제16편 계씨 10장: 공자왈 군자유구사
계씨편 10장孔子曰 “君子有九思.공자왈 군자유구사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아홉 가지가 있다. 볼 때에는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에는 똑똑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며, 얼굴빛은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몸가짐은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말을 할 때는 진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일을 할 때에는 공경스럽게 할 것을 생각하며, 의심이 날 때에는 물어볼 것을 생각하고, 성이 날 때에는 뒤에 겪을 어려움을 생각하며, 이득 될 것을 보았을 때에는 그것이 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한다."* 君子有九思(군자유구사)..
2024. 10. 12.
[#375]논어 제16편 계씨 9장: 공자왈 생이지지자 상야
계씨편 9장孔子曰 “生而知之者, 上也, 공자왈 생이지지자 상야學而知之者, 次也, 학이지지자 차야困而學之, 又其次也, 곤이학지 우기차야困而不學, 民斯爲下矣.”곤이불학 민사위하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은 최상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며, 곤란한 지경에 처하여 배우는 사람은 또 그 다음이고, 곤란한 지경에 처하여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백성들 중에서도 최하이다."* 生而知之(생이지지): 나면서부터 알다. - 而(이): 원래 순접관계를 표시하는 접속사이지만 문맥에 의하여 '~하자마자 곧'이라는 뜻을 지닌다. - 之(지): 일반적인 사실·사물·사람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 學而知之(학이지지): 배워서 알다. - 而(이): 원래 순접관계를 표시하는 접속사로서 生而..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