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522

[#385]논어 제17편 양화 5장: 공산불요이비반 소 자욕왕 양화편 6장公山弗擾以費畔, 召, 子欲往. 공산불요이비반    소   자욕왕子路不說曰 “末之也已, 何必公山氏之之也?” 자로불열왈    말지야이   하필공산씨지지야子曰 “夫召我者, 而豈徒哉? 자왈    부소아자   이기도재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여유용아자    오기위동주호공산불요가 비 땅을 근거지로 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공자를 부르자, 공자께서 가려하셨다. 자로가 기분 나빠하며 말하였다. "가실 데가 없으시면 그만이지, 하필이면 공산씨에게로 가시려 하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부르는 사람이 어찌 공연히 부르겠느냐? 나를 써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곳을 동쪽의 주나라로 만들 것이로다!"* 公山弗擾以費畔(공산불요이비반): 공산불요가 비읍을 근거로 반란을 일으키다. - 公山弗擾(공산불요, 공산.. 2024. 10. 21.
[#384]논어 제17편 양화 4장: 자지무성 문현가지성 양화편 4장子之武城, 聞弦歌之聲. 자지무성   문현가지성夫子莞爾而笑曰 “割鷄, 焉用牛刀?” 부자완이이소왈     할계   언용우도子游對曰 “昔者, 偃也聞諸夫子曰 자유대왈    석자   언야문저부자왈‘君子學道則愛人, 小人學道則易使也.’”  군자학도즉애인     소인학도즉이사야子曰 “二三子! 偃之言是也. 前言戱之耳.”자왈    이삼자   언지언시야   전언희지이공자께서 무성에 가시어 현악기를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를 들었다. 선생께서는 빙그레 미소 지으시며 말씀하셨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느냐?" 자유가 대답하였다. "예전에 제가 선생님께 듣기로는 군자가 도(道)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고, 소인이 도를 배우면 부리기가 쉽다'고 하셨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얘들아, 언(자유)의 말이 옳다.. 2024. 10. 20.
[#383]논어 제17편 양화 3장: 자왈 유상지여하우불이 양화편 3장子曰 “唯上知與下愚不移.” 자왈   유상지여하우불이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최상급의 지혜로운 사람과 최하급의 어리석은 사람만은 바뀌지 않는다."- 愚(어리석을 우): 어리석다. 우직하다. 고지식하다. - 移(옮길 이, 크게 할 치): 옮기다. 바뀌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上智(지극히 지혜로운 자)와 下愚(가장 어리석은 자)는 변화되지 않는다.” 이는 윗장을 이어서 사람의 기질이 서로 비슷한 가운데에 또 좋고 나쁨의 일정함이 있어서 습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씀한 것이다. 정자(伊川(이천))가 말씀하였다. “사람의 性(성)이 본래 선한데,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 있음은 어째서인가? 그 성을 말하면 모두 선하고, 그 才(재, 재질)를 말하면 下愚(하.. 2024. 10. 19.
[#382]논어 제17편 양화 2장: 성상근야 습상원야 양화편 2장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 자왈    성상근야   습상원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성에 따라 서로 멀어지게 된다."* 習相遠也(습상원야): 습성이 서로 현격하게 다르다. 그리하여 사람은 궁극적으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해간다는 뜻이다. 익히는 것이 서로를 멀어지게 하다. - 習(습): 습관이나 교육 등 후천적인 환경을 가리킨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性은 서로 비슷하나 익힘(습관)에 따라 서로 멀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말한 性(성)은 기질을 겸하여 말씀한 것이다. 기질의 성은 본래 좋고 나쁨의 같지 않음(차이)이 있으나 그 처음을 가지고 말한다면 모두 서로 크게 멀지 않다. 다만 선을 익히면 선해지고 악을 익히면 악해져서 이에 비로.. 2024. 10.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