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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필사310

[#334]논어 제15편 위령공 9장: 자공문위인 자왈 공욕선기사 위령공 9장子貢問爲仁, 子曰 자공문위인   자왈“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居是邦也, 事其大夫之賢者, 友其士之仁者.”거시방야   사기대부지현자    우기사지인자자공이 인(仁)을 행하는 방법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기술자는 그의 일을 잘하려고 할 때 반드시 먼저 자신의 연장을 잘 손질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나라에 살든지, 그 나라의 대부들 중 현명한 사람을 섬기고, 그 나라의 선비들 중 인한 사람과 벗해야 한다."* 子貢問爲仁(자공문위인): 자공이 인을 행하는 것에 관하여 묻다. - 爲(위): 행하다, 실천하다. * 善其事(선기사): 자신의 일을 잘하다. - 善(선): 훌륭하게 하다, 잘하다. '훌륭하다'라는 뜻의 형용사가 사역동사로 전용된 것. - 其(기): 工.. 2024. 8. 31.
[#333]논어 제15편 위령공 8장: 자왈 지사인인 무구생이해인 위령공 8장子曰 “志士 · 仁人, 자왈    지사   인인無求生以害仁, 무구생이해인有殺身以成仁.” 유살신이성인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뜻있는 선비와 인(仁)한 사람은 살기 위해 인을 해치지 않으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인을 이룬다."* 志士(지사): 뜻 있는 선비. 옳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을 추구하는 지식인을 가리킨다. * 仁人(인인): 인한 사람. 공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격의 완성자를 가리킨다. * 無求生以害仁(무구생이해인):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치는 일이 없다. - 以(이): 而(이)와 같다. # 논어집주 해석  ‘志士(지사)’는 뜻이 있는 선비요, ‘仁人(인인)’은 덕을 이룬 사람이다. 도리상 마땅히 죽어야 할 때에 삶을 구한다면 그 마음에 불안한 바가 있을 것이니, 이는 마음의 덕을 해치는 .. 2024. 8. 30.
[#332]논어 제15편 위령공 7장: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위령공 7장子曰 “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知者, 不失人, 亦不失言.” 지자   불실인   역불실언공자께서 말씀하셨다."더불어 말을 해야 할 때 더불어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더불어 말하지 않아야 할 때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는다."* 可與言(가여언): 함께 이야기할 만하다. - 與(여): 다음에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다.* 失人(실인): 인재나 친구를 알아보지 못하고 놓침.* 不可與言(불가여언): 타일러도 소용없음.* 失言(실언): 말을 잃다. 적절치 않은 말을 하여, 그 말을 헛되이 한다는 뜻이다.* 知者(지자): 지혜로운 사람. - 知(지): 智(지).. 2024. 8. 29.
[#331]논어 제15편 위령공 6장: 자왈 직재 사어 방유도여시 위령공 6장子曰 “直哉, 史魚! 자왈    직재   사어邦有道如矢, 邦無道如矢. 방유도여시   방무도여시君子哉, 蘧伯玉! 군자재   거백옥邦有道則仕, 邦無道則可卷而懷之.” 방유도즉사    방무도즉가권이회지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곧구나, 사어여! 나라에 도(道)가 행해질 때도 화살처럼 곧았고,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을 때도 화살처럼 곧았다. 군자로다, 거백옥이여! 나라에 도가 행해지면 벼슬을 하고,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능력을 거두어 감출 수 있었구나."* 史魚(사어): 위(衛) 나라의 대부. 이름이 추(鰌), 자가 자어(子魚). 그는 위나라의 영공(靈公)에게 간신 미자하(彌子瑕)를 물리치고 거백옥(蘧伯玉)을 중용하라고 여러 차례 충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죽기 전에 그는 자신이 신하의 도리..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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