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논어 제13편 자로 5장: 자왈 송시삼백 수지이정 부달
자로 5장子曰 “誦詩三百, 授之以政, 不達; 자왈 송시삼백 수지이정 부달使於四方, 不能專對, 雖多亦奚以爲?”사어사방 불능전대 수다역해이위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시경]의 시 삼백 편을 외운다 해도, 정치를 맡기면 잘 해내지 못하고, 사방에 사신으로 가서도 독자적으로 대응을 할 수 없다면, 비록 시를 많이 외운다고 하더라도 또한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誦詩三百(송시삼백): 『시경』의 시 삼백 편을 외우다. 『시경』은 모두 305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시경』을 흔히 詩三百(시삼백)이라고 부른다.- 誦(외울 송): 외우다, 암송하다, (풍악에 맞춰) 노래하다, 읊다, 읽다. * 授之以政(수지이정): 그에게 정무를 주다. - 以(이): 동작의 대상을 표시하는 전치사. 직접..
2024. 6. 11.
[#252]논어 제13편 자로 4장: 번지청학가 자왈 오불여로농
자로 4장樊遲請學稼, 子曰 “吾不如老農.” 번지청학가 자왈 오불여로농請學爲圃, 曰 “吾不如老圃.” 청학위포 왈 오불여로포樊遲出, 子曰 “小人哉, 樊須也! 번지출 자왈 소인재 번수야上好禮, 則民莫敢不敬; 상호례 즉민막감불경上好義, 則民莫敢不服; 상호의 즉민막감불복上好信, 則民莫敢不用情. 상호신 즉민막감불용정夫如是, 則四方之民, 부여시 즉사방지민襁負其子而至矣, 焉用稼?”강부기자이지의 언용가번지가 곡식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나는 늙은 농부만 못하다." 채소 기르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나는 늙은 채소 농사꾼만 못하다"라고 하셨다. 번지가 나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소인이로구나, 번수(번지)여! 윗사람이 예(禮)를 좋..
202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