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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일 차] 논어 제6편 옹야 3 3. 子華使於齊, 冉子爲其母請粟. 子曰 “與之釜.” 자화사어제 염자위기모청속 자왈 여지부 請益. 曰 “與之庾.” 청익 왈 여지유 冉子與之粟五秉. 염자여지속오병 子曰 “赤之適齊也, 乘肥馬, 衣輕裘. 吾聞之也, 君子周急, 不繼富.” 자왈 적지적제야 승비마 의경구 오문지야 군자주급 불계부 原思爲之宰,與之粟九百,辭. 子曰 “毋!以與爾隣里鄕黨乎!” 원사위지재 여지속구백 사 자왈 무 이여이인리향당 자하가 제나라에 심부름 가게 되자, 염자가 자하의 어머니를 위하여 곡식을 보내주기를 청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섯 말 넉 되를 주어라." 더 줄 것을 요청하자, "열여섯 말을 주어라"라고 하셨다. 염자가 곡식 여든 섬을 주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적이 제나라에 갈 때에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털가죽옷을 입었다.. 2023. 12. 14.
[72일 차] 논어 제6편 옹야 2 2. 哀公問 "弟子孰爲好學?" 애공문 "제자숙위호학?"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공자대왈 "유안회자호학, 불천노, 불이과, 불행단명사의,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금야즉무, 미문호학자야." 애공이 물었다. "제자 중에 누가 배우기를 좋아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안회라는 사람이 배우기를 좋아해서,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았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사람이 없으니, 그 후로는 아직 배우기를 좋아한다는 사람을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 哀公(魯哀公, ? ~기원전 467년) : 노나라의 제27대 군주이다. 성은 희(姬), 휘는 장(將)이고 애공은 그의 시호이다. 애공은 노나라의 곡부 태생의 대유학자 공자가 만.. 2023. 12. 14.
[71일 차] 논어 제6편 옹야 1 1. 子曰 "雍也, 可使南面." 仲弓問子桑伯子, 子曰 "可也, 簡."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子曰 "雍之言, 然."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은 임금 노릇을 맡길 만하다." 중궁이 자상백자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괜찮지, 소탈한 사람이니까." 중궁이 말하였다. "항상 경건하면서도 행동할 때는 소탈한 자세로 백성들을 대한다면 또한 괜찮지 않습니까? 항상 소탈하면서 행동에 옮길 때도 소탈하다면 지나치게 소탈한 것이 아닙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네 말이 옳구나." * 雍(옹) : BC.522년 ~ 미상. 염옹(冉雍). 仲弓(중궁)이 자이다.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 중 안회(안연)과 더불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10대.. 2023. 12. 12.
[70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26-27 26. 子曰 "已矣乎, 吾未見能見其過, 而內自訟者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다 글렀구나! 나는 아직 자기의 허물을 보고서 마음속으로 반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 訟 송사할 송 內自訟(내자송) : 마음속으로 스스로 잘못을 따지다 27. 子曰 "十室之邑, 必有忠信如丘者焉, 不如丘之好學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열 집쯤 된 조그만 마을에도 반드시 진실됨과 미더움이 나만한 사람은 있겠지만,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 논어 제5편 공야장은 27장까지 이루어져 있다. 결국 제자들이 똑똑하고 지혜롭고 아무리 용감무쌍해도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는 이는 없었다는 말인가? 혹 공자님의 완벽을 기하는 마음씀이 제자들을 혹독하게 몰아치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하다. 보통은 자신이 잘못을 할 경..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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