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차] 논어 제6편 옹야 13
13. 子曰 "孟之反, 不伐. 奔而殿, 將入門, 策其馬曰 '非敢後也, 馬不進也.'" 자왈 맹지반 불벌 분이전 장입문 책기마왈 비감후야 마불진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맹지반은 자랑하지 않는 사람이다. 전투에 패하여 달아날 때는 군대의 후미에서 적을 막았고, 성문에 들어올 즈음에는 그의 말에 채찍질하면서 말하기를, '감히 뒤에 처지려 한 것이 아니라, 말이 나아가지를 않았소'라고 하였다.'" * 孟之反(맹지반) : 춘추 시대 노(魯) 나라 사람. 대부(大夫)를 지냈다. 孟 은 성, 之反 은 자, 이름은 측(側)이다. 애공(哀公) 11년 제(齊) 나라와 싸울 때 패하여 후퇴하게 되었는데, 맨 끝에서 공격하는 적을 막다가 성문이 다 닫힐 때쯤 겨우 들어오면서 말을 채찍질하면서 말하기를, “뒤에 떨어지고 싶어..
2023. 12. 21.
[79일 차] 논어 제6편 옹야 12
12.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曰 "有澹臺滅明者, 行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자유위무성재 자왈 여득인언미호 왈 유담대멸명자 행불유경 비공사 미상지어언지실야 자유가 무성의 읍재가 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인재를 얻었느냐?" "담대멸명이라는 자가 있는데, 그는 길을 갈 때 지름길로 가지 않고, 공적인 일이 아니고는 저의 집에 찾아온 적이 없습니다." * 子游(자유) : BC506년 ~BC443년. 상숙(常熟) 사람으로 이름이 言偃(언언), 자는 자유(子遊), 숙씨(叔氏)이다. 특히 문학(文學)으로 유명했고 ‘남방부자(南方夫子)’ 혹은 ‘언자(言子)’, 언유(言游)로 일컬어졌다. 춘추(春秋) 말기 공자(孔子)의 제자이자 정치가, 교육가, 학자이다. 노(魯) 나라 무성재(武..
202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