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25
25. 顔淵·季路侍, 子曰 “盍各言爾志?” 子路曰, “願車馬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 안연 계로시 자왈 합각언이지 자로왈 원거마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子路曰, “願聞子之志.” 子曰,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안연왈 원무벌선 무시로 자로왈 원문자지지 자왈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안연과 계로가 공자를 모시고 있었는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각자 자신의 뜻을 말해 보지 않겠느냐?" 자로가 말하였다. "수레와 말과 좋은 털가죽옷을 벗들과 함께 나눠 쓰다가 그것들이 못쓰게 되더라도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안연이 말하였다. "잘하는 것을 자랑하지 않고 공로를 과시함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자로가 여쭈었다. "선생님의 뜻을 듣고 ..
2023. 12. 10.
[68일 차] 논어 제5편 공야장 24
24. 子曰 "巧言令色足恭,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匿怨而友其人, 左丘明恥之, 丘亦恥之." 자왈 교언영색주공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익원이우기인 좌구명치지 구역치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듣기 좋게 말을 꾸며 대고 보기 좋게 얼굴빛을 꾸미며 지나치게 공손한 것을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다고 하는데, 나도 또한 이를 부끄럽게 여긴다. 원한을 감추고 그 사람과 벗하는 것을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다고 하는데, 나 또한 이를 부끄럽게 여긴다." ** 좌구명(左丘明) : 약 BC.556년 ~ 약 BC.451년 추정, 성은 구(丘)이고, 이름은 명(明)이다. 춘추 말기의 사학자이자 문학가. 노나라의 태사. 천문, 지리, 문학, 역사 등에 박학다식하였으며 정치적 논의에도 밝았다. 공자에게서 '춘추'를 받았다고 한다. 《춘..
202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