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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논어 제14편 헌문 4장: 자왈 방유도 위언위행 방무도 헌문 4장子曰 “邦有道, 危言危行, 자왈    방유도   위언위행邦無道, 危行言孫.”방무도   위행언손공자께서 말씀하셨다."나라에 도(道)가 행해지고 있으면 지조 높은 말을 하고 지조 높게 행동을 하지만,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행동은 지조 높게 하되 말은 공손하게 해야 한다."* 危(위태할 위):위태하다, (마음을 놓을 수 없이) 불안하다, 두려워하다. 여기서는 주희는 '높다'라는 뜻으로 풀었고 포함과 황간은 '엄하다, 날카롭다'라는 뜻으로 풀었다.  논어집주 해석‘危(위)’는 높음이요, ‘孫(손)’은 낮추고 순한 것이다. 윤 씨(尹焞(윤돈))가 말하였다. “군자의 몸가짐은 변할 수 없지만 말에 이르러는 때로는 감히 다하지 못하여 禍(화)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선비.. 2024. 7. 10.
[#281]논어 제14편 헌문 3장: 자왈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 헌문 3장子曰 “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 자왈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비로서 안락하게 살려는 생각을 품고 있다면, 선비가 되기에 부족하다."* 士而懷居(사이회거): 선비가 편안하게 지내는 일을 마음속에 품다. - 而(이): 가정이나 조건을 표시하는 접속사. - 懷(품을 회): 품다, 임신하다, 생각하다. - 居(살 거/어조사 기): 집 안에서 편안하게 한가로이 지내다.* 不足以爲士矣(부족이위사의): 선비가 될 수 없다.- 以爲(이위): ~라고 생각하다, ~라고 여기다.  논어집주 해석‘居(거)’는 마음에 편안하게 여기는 것을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헌문편 3장 (논어집주, 성백효)선비란 학문과 덕행을 겸비한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편안하게 살려는 생각을 하는 .. 2024. 7. 9.
[#280]논어 제14편 헌문 2장: 극벌원욕 불행언 가이위인의 헌문 2장“克伐怨欲, 不行焉, 可以爲仁矣?” 극벌원욕   불행언   가이위인의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자왈    가이위난의   인즉오부지의"남을 이기려 하고, 자기를 과시하고, 남을 원망하고, 욕심내는 일을 하지 않으면 인(仁)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인한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克伐怨欲(극벌원욕): 4가지의 악덕(惡德). 이기는 것을 즐겨하고 [克, 이길 극], 스스로 자기 재능을 자랑하며 [伐, 칠 벌/치다, 베다, 공적, 공훈, 자랑하다], 원망하고 화를 잘 내며 [怨, 원망할 원/쌓을 온], 물욕(物慾)이 많음 [欲, 하고자 할 욕]. * 可以爲仁矣(가이위인의): 어질다고 할 수 있는가. - 爲(위): ~라고 하다. 謂.. 2024. 7. 8.
[#279]논어 제14편 헌문 1장: 헌문치 자왈 방유도곡 방무도곡 헌문 1장憲問恥, 子曰 헌문치   자왈“邦有道穀, 邦無道穀, 恥也.”  방유도곡   방무도곡   치야원헌이 수치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道)가 행해지고 있을 때도 자리만 차지하고 않아서 녹봉이나 받아먹고, 나라에 도가 행해지 않을 때도 관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녹봉을 받아먹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憲問恥(헌문치): 원헌이 수치에 관하여 묻다.- 恥(부끄러울 치): 수치이다, 수치스러운 일이다.- 憲(법 헌): 공자의 제자. 성이 원(原), 자가 자사(子思)ㆍ원사(原思), 仲憲(중헌)이라 불리기도 했다. 憲(헌)은 그의 이름이다. 중국 춘추 시대의 노나라 사람(B.C. 515~ ?). 공자의 문인으로, 공자에게 임명되어 가읍(家邑)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공자보다 36세 연..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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