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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논어 제17편 양화 21장: 재아문 삼년지상 기이구의 양화편 21장宰我問 “三年之喪, 期已久矣. 재아문    삼년지상   기이구의君子三年不爲禮, 禮必壞, 三年不爲樂, 樂必崩. 군자삼년불위례    예필괴   삼년불위락    악필붕舊穀旣沒, 新穀旣升, 鑽燧改火, 期可已矣.”구곡기몰    신곡기승   찬수개화   기가이의子曰 “食夫稻, 衣夫錦, 於女安乎?” 자왈    식부도   의부금   어여안호曰 “安.”왈   안“女安則爲之.   여안즉위지夫君子之居喪, 食旨不甘, 聞樂不樂, 부군자지거상    식지불감    문악불락居處不安, 故不爲也. 今女安則爲之.”거처불안   고불위지    금여안즉위지宰我出, 子曰 “予之不仁也! 재아출   자왈    여지불인야子生三年, 然後免於父母之懷. 자생삼년    연후면어부모지회夫三年之喪, 天下之通喪也. 부삼년지상    천하지통상야予也有三.. 2024. 11. 6.
[#400]논어 제17편 양화 20장: 유비욕현공자 공자사이질 양화편 20장孺悲欲見孔子, 孔子辭以疾. 유비역현공자    공자사이질將命者出戶, 取瑟而歌, 使之聞之.장명자출호    취슬이가   사지문지유비가 공자를 뵙고자 하였으나, 공자께서는 병을 핑계로 거절하였다. 말을 전하러 온 사람이 문을 나서자, 큰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부르시어 사자가 그 소리를 듣도록 하셨다.* 孺悲(유비): 노나라 사람. 애공이 그를 공자에게 보내어 상례(喪禮)를 배우게 했다. * 辭以疾(사이질): 병을 핑계로 사양하다. * 將命者(장명자): 명령을 전하는 사람, 즉 사자(使者). 將은 전하다, 전해 주다의 뜻. * 使之聞之(사지문지): 그로 하여금 그것을 듣게 하다. 공자가 일부러 거절한 것임을 알도록 한 것이다. - 之(지): 앞의 것은 孺悲(유비)를 가리키고 뒤의 것은 歌(가)를 가.. 2024. 11. 5.
[#399]논어 제17편 양화 19장: 자왈 여욕무언 자공왈 양화편 19장子曰 “予欲無言.”자왈    여욕무언子貢曰 “子如不言, 則小子何述焉?”자공왈    자여불언   즉소자하술언子曰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자왈    천하언재    사시행언    백물생언   천하언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말을 하지 않으련다." 자공이 말하였다. "선생님께서 만일 말을 하지 않으시면 저희들이 어떻게 선생님의 뜻을 따르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사계절이 운행하고 온갖 것들이 생겨나지만,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予欲無言(여욕무언): 내가 말하지 않으려고 하다. - 無(무): 不(불)과 같다. - 述(펼 술): 펴다, (글을) 짓다. 서술하다. 말하다. * 四時行焉(사시행언): 사시가 운행하다. - 焉(언): 음절을 .. 2024. 11. 4.
[#398]논어 제17편 양화 18장: 자왈 오자지탈주야 양화편 18장子曰 “惡紫之奪朱也, 자왈    오자지탈주야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오정성지란아악야    오리구지복방가자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주색이 붉은색을 침해하는 것을 미워하고, 정나라 음악이 아악을 어지럽히는 것을 미워하며, 기민한 말재주가 나라를 뒤엎는 것을 미워한다."* 惡紫之奪朱也(오자지탈주야): 자주색이 붉은색을 빼앗는 것을 싫어하다. 간색(間色)이 정색의 지위를 차지함을 싫어하다. - 惡(악할 악, 미워할 오): 미워하다. 싫어하다. - 紫(자줏빛 자): 자줏빛. 자줏빛의 옷. - 之(지):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주술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구 또는 절이 되게 하는 구조조사. - 奪(빼앗을 탈, 좁은 길 태): 빼앗다. 약탈하다. - 也(야): 몇 가지 사항을 나열할 ..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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