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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논어 제18편 미자 1장: 미자거지 기자위지노 비간간이 미자편 1장微子去之, 箕子爲之奴, 比干諫而死. 미자거지   기자위지노    비간간이사孔子曰 “殷有三仁焉.”공자왈    은유삼인언미자는 떠나가고, 기자는 종이 되고, 비간은 간하다가 죽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나라에 세 사람의 인(仁)한 사람이 있었다."* 微子去之(미자거지): 미자가 그를 떠나다. - 微子(미자): 은나라 말기의 충신, 은나라 제29대 임금 제을의 아들. 은나라의 마지막 임금인 주왕(紂王)의 형. 그의 모친이 아직 제을(帝乙)의 첩일 때 그를 낳았고 그 뒤 본처가 되고 나서 주왕을 낳았기 때문에 비록 동생이지만 주왕이 왕위를 계승했다. 그는 주왕이 무도한 것을 보고 여러 차례 간했으나 소용이 없자 주나라로 가버렸다. 주나라 무왕을 지원하여 은나라를 멸망시켰다. 은나라가 망한 후 주.. 2024. 11. 12.
[#406]논어 제17편 양화 26장: 자왈 연사십이견오언 기종야이 양화편 26장子曰 “年四十而見惡焉, 其終也已.” 자왈    연사십이견오언    기종야이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남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그런 사람은 끝난 것이다.'* 見惡焉(견오언): 미워함을 당하다. - 見惡(견오): 미움을 받다. - 見(견): 동사 앞에 쓰여서 피동을 표시한다. - 焉(언):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 其終也已(기종야이): 아마도 (거기서) 끝날 것이다. - 其(기): 아마. 추측을 표시하는 부사. - 終(종): 끝나다. 더 이상 가망성(기대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 也已(야이): 단정적인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이가 40이 되어서도 남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그대로 끝날 뿐이다.” 40세는 덕이 .. 2024. 11. 11.
[#405]논어 제17편 양화 25장: 자왈 유여자여소인 위난양야 양화편 25장子曰 “唯女子與小人, 爲難養也. 자왈    유여자여소인    위난양야近之則不孫, 遠之則怨.”근지즉불손    원지즉원공자께서 말씀하셨다."여자와 소인은 다루기가 어렵다. 가까이하면 불손해지고 멀리하면 원망을 한다."* 爲難養也(위난양야): 다루기 어렵다. - 爲(위): '~이다'라는 뜻의 동사. 뒤에 오는 형용사와 결합하여 '~하다'라는 뜻의 술어를 이룬다. - 難(난): '어렵다'라는 뜻의 형용사로 뒤에 동사를 동반하여 '~하기 어렵다'라는 뜻을 이루는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 養(양): 다스리다, 다루다. - 也(야): 판단 또는 진술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女子와 小人은 기르기가(대하기가) 어려우니, 가까이하면 불손하고 멀리 하면 원.. 2024. 11. 10.
[#404]논어 제17편 양화 24장: 자공왈 군자역유오호 자왈 양화편 24장子貢曰 “君子亦有惡乎?”자공왈    군자역유오호子曰 “有惡.자왈    유오惡稱人之惡者, 惡居下流而訕上者, 오칭인지악자    오거하류이산상자惡勇而無禮者, 惡果敢而窒者.” 오용이무례자    오과감이질자曰 “賜也, 亦有惡乎?” 왈   사야    역유오호“惡徼以爲知者, 惡不孫以爲勇者, 惡訐以爲直者.”    오요이위지자    오불손이위용자     오알이위직자자공이 여쭈었다. "군자도 미워하는 게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미워하는 게 있지. 남의 나쁜 점을 떠들어대는 것을 미워하고,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헐뜯는 것을 미워하며, 용기만 있고 예의가 없는 것을 미워하고, 과감하기만 하고 꽉 막힌 것을 미워한다." "사야, 너도 미워하는 것이 있느냐?" "남의 생각을 도둑질해서 유식한 체..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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