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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필사221

[#272]논어 제13편 자로 24장: 자공문왈 향인개호지 하여 자로 24장子貢問曰 “鄕人皆好之, 何如?”자공문왈    향인개호지   하여子曰 “未可也.” 자왈    미가야“鄕人皆惡之, 何如?”   향인개오지   하여子曰 “未可也. 자왈    미가야不如鄕人之善者好之, 其不善者惡之.”불여향인지선자호지   기불선자오지자공이 여쭈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좋아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정도로는 아직 안 된다.""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미워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정도로는 아직 안 된다. 마을의 선한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고, 그 마을의 선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를 미워하는 것만은 못한 것이다."* 鄕人皆好之(향인개호지):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좋아하다. - 鄕(향): 구체적인 마을이 아니라 일반적인 마을, 즉 之(.. 2024. 6. 30.
[#271]논어 제13편 자로 23장: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자로 23장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자왈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사람들과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는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사람들과 화합하지는 못한다."* 和而不同(화이부동): 화합은 하지만 자기의 소신이나 의로움까지는 저버리지 않는다. 조화를 이루되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小人同而不和(소인동이불화): 소인은 (이익을 위하여 상대방의 생각에 줏대 없이) 뇌동하기는 하지만 (생각이 서로 다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조절하여) 화합을 이루지는 않다. - 和(화): 상대방의 생각이 나와 다를지라도 화합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의 주관을 견지하면서 상대방의 생각도 존중해 줌을 말한다. - 同(동):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주관을 버리고 완전히 상대방에게 .. 2024. 6. 29.
[#270]논어 제13편 자로 22장: 자왈 남인유언왈 인이무항 자로 22장子曰 “南人有言曰 자왈    남인유언왈    ‘人而無恒, 不可以作巫醫,’ 善夫! 인이무항    불가이작무의    선부‘不恒其德, 或承之羞.’”  불항기덕   혹승지수子曰 “不占而已矣.”자왈    부점이이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쪽 나라 사람들의 말에 '사람이 일정함이 없으면, 무당이나 의사처럼 천한 노릇도 할 수가 없다'라고 하였는데, 좋은 말이로다! '그 덕이 일정하지 않으면 수치스런 일을 당할 것이다'라는 말도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점을 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人而無恒(인이무항): 사람이 항심이 없으면. - 而(이): 가정이나 조건을 표시하는 접속사. - 恒(항상 항): 항심. 꾸준히 간직하는 변함없는 마음. * 不恒其德, 或承之羞(불항기덕, 혹승지수): 자신의 .. 2024. 6. 28.
[#269]논어 제13편 자로 21장: 자왈 부득중행이여지 필야광견 자로 21장子曰 “不得中行而與之, 必也狂狷乎! 자왈    부득중행이여지   필야광견호狂者進取, 狷者有所不爲也.”광자진취   견자유소불위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도(中道)를 실천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면, 반드시 꿈이 큰 사람이나 고집스러운 사람과 함께 하리라! 꿈이 큰 사람은 진취적이고, 고집스런 사람은 하지 않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不得中行而與之(부득중행이여지): 중용의 도를 실천하는 사람을 얻어서 사귀지 않다. -  中行(중행): 원래 '중도로 가다, 중용으로 행하다'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그렇게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  與(여): 함께하다, 사귀다. -  之(지): 中行(중행)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 必也狂狷乎(필야광견호): (내가 얻어서 사귈 사람은) 반드시 열광적인 사람과 고지식..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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