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논어 제14편 헌문 10장: 혹문자산 자왈 혜인야
헌문 10장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혹문자산 자왈 혜인야問子西, 曰 “彼哉, 彼哉!” 문자서 왈 피재 피재問管仲, 曰 “人也. 奪伯氏騈邑三百, 문관중 왈 인야 탈백씨병읍삼백飯疏食沒齒, 無怨言.”반소사몰치 무원언어떤 사람이 자산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혜로운 사람이다." 자서에 대해서 여쭙자, " 그 사람이야, 그 사람이지!"라고 말씀하셨다. 관중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물이다. 그 사람은 백 씨의 변읍 삼백호를 빼앗았는데, 백 씨는 평생토록 거친 밥을 먹고 지내면서도, 원망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子産(자산): 정나라의 대부인 공손교의 자이다. 당시 정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뛰어난 정치가였다. * 子西(자서): 주희는 초..
2024. 7. 16.
[#287]논어 제14편 헌문 9장: 자왈 위명 비심초창지 세숙토론
헌문 9장子曰 “爲命, 裨諶草創之, 자왈 위명 비심초식지世叔討論之, 行人子羽修飾之, 세숙토론지 행인자우수식지東里子産潤色之.”동리자산윤색지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정나라에서 사신이 지니고 갈 외교문서를 만들 때는 비심이 초안을 작성하고, 세숙이 검토하며 논의하고, 행인인 자우가 문장을 다듬고, 동리의 자산이 매끄럽게 손질하였다."* 爲命(위명): 외교 사령(外交辭令)을 만들다. - 命(명): 정부의 공문서. 여기서는 정(鄭) 나라가 다른 나라에 보내는 외교 사령. * 裨諶草創之(비심초창지): 비심이 그것을 기초하다. - 裨諶(비심): 정나라의 대부. 이름은 조(竈)이고 諶(심)은 그의 자이다. - 裨(도울 비): 돕다, 보좌하다, 더하다. - 裨(미더울 심): 미덥다, 믿다, 정성. - 草創(..
202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