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30 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 처서매직 처서(處暑, 멈출 처/더울 서)는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로 입추와 백로 절기 사이에 있는 14 번째 절기이다.폭염 및 열대야가 사라지고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기 시작하여 드디어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시기로, 처서가 지나면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아 벌초하기에 좋은 때이기도 하다.처서가 되면 한여름 매미소리가 사라지고 귀뚜라미 소리가 대신 들리며 이때를 전후(광복절 전후)하여 해수욕장도 폐장하게 되는 때이다. 처서가 지나면서 귀신같이 더위가 가시고 선선해진다고 하여 처서 매직(마법)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 처서 무렵의 날씨는 한해 농사의 풍작, 흉작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 벼의 이삭이 패는 때여서 햇살은 강하고 쾌청해야 벼가 성숙한다.처서에 비(처서비)가 오면 독 안에 든 쌀이 줄어든다고 하며 이는 잘 자.. 2024. 8. 23. [#325]논어 제14편 헌문 47장: 궐당동자장명 혹문지왈 익자여 헌문 47장闕黨童子將命. 或問之曰 “益者與?” 궐당동자장명 혹문지왈 익자여子曰 “吾見其居於位也, 자왈 오견기거어위야見其與先生幷行也. 견기여선생병행야非求益者也, 欲速成者也.”비구익자야 욕속성자야궐당의 동자가 어른들의 심부름을 하고 있었는데, 아떤 사람이 여쭈었다. "공부를 쌓아 나가는 아이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보니, 저 아이는 어른 자리에 앉고, 손윗사람과 나란히 걸어 다닙니다. 공부를 쌓아 나가려는 아이가 아니라 빠른 성취를 바라는 아이인 모양입니다."* 闕黨童子將命(궐당동자장명): 궐당의 동자가 명령을 받들다. - 闕黨(궐당): 지금의 산동성 곡부에 있는 공자의 고향 궐리(闕里). - 闕(대궐 궐): 대궐, 인당(印堂: 양쪽 눈썹 사이), 양미간(兩眉間), - 黨.. 2024. 8. 22. [#324]논어 제14편 헌문 46장: 원양이사 자왈 유이불손제 헌문 46장原壤夷俟, 子曰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원양이사 자왈 우이블손제 장이무술언老而不死, 是爲賊.” 以杖叩其脛.로이불사 시위적 이장고기경원양이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자께서 이를 보시고는 "어려서는 공손하게 어른 모실 줄도 모르고, 자라서는 남이 알아줄 만한 것도 없고, 늙어서는 죽지도 않으니, 이는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 놈이다."라고 하시며, 지팡이로 그의 정강이를 내려치셨다.* 原壤夷俟(원양이사): 원양이 쭈그리고 앉아서 (공자를) 기다리다. - 原壤(원양): 노나라 사람. 공자와 잘 아는 사이로 예법을 도외시한 사람이었다. 원양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 공자가 장례를 도와주고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관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고 전한다. (『禮記(예기)·.. 2024. 8. 21. [#323]논어 제14편 헌문 45장: 자로문군자 자왈 수기이경 헌문 45장子路問君子, 子曰 “修己以敬.”자로문군자 자왈 수기이경曰 “如斯而已乎?”왈 여사이이호曰 “修己以安人.”왈 수기이안인曰 “如斯而已乎?”왈 여사이이호曰 “修己以安百姓.왈 수기이안백성 修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수기이안백성 요순기유병저자로가 군자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 수양을 통하여 공경스러워져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됩니까?" "자기 수양을 통하여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됩니까?""자기 수양을 통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자기 수양을 통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요임금과 순임금도 오히려 어렵게 여겼던 일이다."* 如斯而已乎(여사이이호): 이와 같을 뿐인가. - 斯(이 사/천할 사.. 2024. 8. 20.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1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