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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편 25장
子曰 “德不孤, 必有隣.”
자왈 덕불고 필유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德)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 德不孤(덕불고): 덕은 외롭지 않다.
- 德(클 덕/덕 덕): 덕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 孤(외로울 고)
- 隣(이웃 린(인))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德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鄰(린)’은 親(친)과 같다. 德(덕)은 고립되지 않아 반드시 같은 類(류)가 응한다. 그러므로 덕이 있는 자는 반드시 그 동류가 따름이 있으니, 거주하는 곳에 이웃이 있는 것과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인편 25장 (논어집주, 성백효)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
덕을 갖추거나 덕망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라는 말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예의 바른 사람, 부모를 잘 섬기고 형제간에 우애가 있는 사람, 타인의 처지를 내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 지혜롭고 신뢰가 있는 사람,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포용하는 사람, 우정과 용기가 있는 정직한 사람 등을 덕이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 곁에는 유유상종으로 유덕한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완전한 덕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렵지만 삶의 의미가 있고 바람직한 일이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이 편한 대로 이기적으로 살거나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덕을 베푸는 척하는 것은 언젠가는 그 실체가 드러난다. 꿋꿋이 덕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면 누군가는 그의 진심을 알아주고 함께하는 이웃들이 주위에 생기기 때문에 외롭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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