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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문 44장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
자왈 상호례 즉민이사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윗사람이 예(禮)를 좋아하면, 백성들은 부리기가 쉬워진다."
* 易使(이사): 부리기 쉽다.
- 則(곧 즉, 법칙 칙, 법칙 측): 만일(萬一) ~이라면
- 易(바꿀 역, 쉬울 이): ~하기 쉽다.
# 논어집주 해석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윗사람이 禮를 좋아하면 백성을 부리기 쉽다.”
사 씨(謝良佐(사양좌))가 말하였다.
“禮(예)가 통행되어 분수가 정해지므로 백성을 부리기가 쉬운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헌문편 44장 (논어집주, 성백효)
윗사람이 예를 좋아하면 백성들이 감히 불경할 수 없다. 백성들을 부리기 쉬운 이유는 임금이 예를 좋아하기 때문에 감히 백성들이 무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임금이 예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백성들은 그를 믿고 따르지 않는다. 그렇게 된다면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없고 백성들로 이루어진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부강할 수도 없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예를 좋아하여 일을 예법에 맞춰 공정하게 처리한다면 아랫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윗사람을 공경하고 복종하며 명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므로 쉽게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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