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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필사

[명심보감#030] 5. 정기편-2: 대장부 당용인 무위인소용

by 스머프#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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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  5. 정기편(正己篇)-2

景行錄云
경행록운
大丈夫當容人 無爲人所容

대장부당용인  무위인소용

대장부는 다른 사람을 포용해 주지 다른 사람에게 포용되지 않는다.

- 경행록 -


- (어른 장): 10자 길이의 단위인 한길, 길이 즉 긴 정도. 어른.
- 當(마땅 당)

* 容人(용인): 남을 포용하다.
- 容(얼굴 용)

* 所容(소용): 남에게 포용되다.

[명심보감#030]5. 정기편(正己篇)-2: 추적 엮음/ 백선혜 옮김/홍익출판사


경행록(景行錄)은 중국 송나라 때 지어졌다고 전하는 '착한 행실을 기록한 책'이다. 명심보감에는 경행록에서 인용한 문장들이 많이 나온다.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명심보감#030]5. 정기편(正己篇)-2: 추적 엮음/ 백선혜 옮김/홍익출판사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에게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으로 대장부는 당당하게 처신해야 하고 남에게 구차하게 용서받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맹자는 대장부란 적자(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자로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마음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장부란 천하라는 넓은 공간에서 천하의 바른 자리에서 당당히 서며 천하의 큰 도를 행하는 자이다. 

대장부처럼 씩씩하고 당당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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