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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 5. 정기편(正己篇)-2
景行錄云
경행록운
大丈夫當容人 無爲人所容
대장부당용인 무위인소용
대장부는 다른 사람을 포용해 주지 다른 사람에게 포용되지 않는다.
- 경행록 -
- 丈(어른 장): 10자 길이의 단위인 한길, 길이 즉 긴 정도. 어른.
- 當(마땅 당)
* 容人(용인): 남을 포용하다.
- 容(얼굴 용)
* 所容(소용): 남에게 포용되다.
경행록(景行錄)은 중국 송나라 때 지어졌다고 전하는 '착한 행실을 기록한 책'이다. 명심보감에는 경행록에서 인용한 문장들이 많이 나온다.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에게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으로 대장부는 당당하게 처신해야 하고 남에게 구차하게 용서받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맹자는 대장부란 적자(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은 자로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마음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장부란 천하라는 넓은 공간에서 천하의 바른 자리에서 당당히 서며 천하의 큰 도를 행하는 자이다.
대장부처럼 씩씩하고 당당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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