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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明心寶鑑] 5. 정기편(正己篇)- 1
性理書云
성리서운
見人之善 而尋己之善
견인지선 이심기지선
見人之惡 而尋己之惡
견인지악 이심기지악
如此 方是有益
여차 방시유익
다른 사람의 착한 점을 보면 내게도 그런 착한 점이 있나 살펴보라.
사람의 나쁜 점을 보면 내게도 그런 나쁜 점이 있나 살펴보라.
이렇게 해야 보탬이 된다.
- 성리서 -
* 而尋己之善(이심기지선): 그리고 자신의 좋은 점, 장점을 찾아본다.
* 如此(여차): 이렇게 하다. 이와 같다.
- 此(이 차)
- 性(성품 성)
- 尋(찾을 심)
* 方是(방시): 비로소.
- 是(이 시/옳을 시)
- 益(더할 익, 넘칠 일)
명심보감 [明心寶鑑] 5. 정기편(正己篇)
정(正)은 바르게 한다는 뜻이며 기(己)는 몸이라는 뜻이다.
이 편은 모두 2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 우선 자기의 몸을 먼저 바르게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성리서(性理書)
성리대전을 말하며 명나라 영락제 때 편찬된 책으로 송나라 때 많이 지어진 성리학에 관한 책을 말한다. 성리학은 송·명시대의 유가철학사상으로 정주학파의 이학(理學)을 주로 가리키며 도학(道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이가 말한 "본성은 곧 천리이다"라는 명제에 근언을 두고 있다.
한나라의 유학자들은 경전을 연구할 때 '사물의 이름과 종류 및 경서의 고증이나 해명, 주석, 자구 해석'에 치중한 반면 송나라 유학자는 사람으로서 행하여야 할 옳은 도리를 밝히고 '인간의 본성과 하늘의 명[性命]'을 논하는 것을 위주로 했기 때문에 '성리학'이란 명칭이 생겼다.
다른 사람의 선행을 보면 나의 착한 점을 살피고 악행을 보면 나의 악한 점을 헤아려야 유익함이 있을 것이다.
남의 장점을 보고 자신의 장점을 찾고 남의 단점을 보고 자신의 단점을 찾고 자신의 장단점을 살펴 더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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