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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필사

[#274]논어 제13편 자로 26장: 자왈 군자태이불교

by 스머프#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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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6장

子曰 “君子泰而不驕,
자왈    군자태이불교
小人驕而不泰.”
소인교이불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느긋하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되 느긋하지 않다."


- 泰(클 태): 크다, 심하다(정도가 지나치다), 편안하다.
- 驕(교만할 교): 교만하다, 경시하다, 오만하다.

논어 제13편 자로 26장

논어집주 해석

군자는 천리(天理)를 따르므로 편안하고 펴지면서도 자랑하거나 放肆(방사)하지 않고, 소인은 人欲(인욕)을 부리므로 이와 반대인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로편 26장 (논어집주, 성백효)


[#274]논어 제13편 자로 26장: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


군자와 소인의 태도에 대한 공자의 말씀이다. 군자는 그릇이 크기에 태연하고 마음이 편안하며 교만스럽지 않다. 도리에 따라 살기 때문에 부끄러울 것이 없고 조바심 내지 않으며 분노할 일도 없다. 아랫사람이라고 무시하지 않으며 항상 겸손의 덕을 지니고 있다.

소인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우선시하기에 탐욕스럽고 주관이 뚜렷하지 않아 상황에 따라 태도를 달리 한다. 권한이 주어지면 남용하기 십상이며 약한 자를 무시하고 강한 자에게는 굽신거린다. 일이 잘되면 본인이 잘해서라고 교만하게 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따라서 행동에 여유가 없어 마음이 편안하지 않으며 태연자약하기가 어렵다. 

늘 마음과 몸을 수양하고 배움의 자세로 겸양의 덕을 쌓아야 한다. 옹졸함과 시기를 버리고 순리대로, 포용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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