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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경제금융용어 주가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에 대해 정리한다. '경제금융용어 700선(2023 ver.)'은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주가수익률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여기서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주당순이익(EPS·earning per share)은 한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그 회사의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A사의 1년간 순이익이 1000만 원이고, 총 주식 수가 1만 주라면 A사는 1주당 1000원의 수익을 낸 것이 된다. 이때의 1000원이 바로 주당순이익이다.
만일 A사의 현재 주가가 1만 원이라면 A사의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10배가 되는 것이다. 주가수익비율이 낮으면 해당 기업의 주가가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장래에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반대로 주가수익비율이 높다면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나타낸다. 통상 증시 전문가들은 10∼12배 정도를 적정 수준으로 보며, 이 비율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PER가 10 이하일 경우 저 PER주로 보고 있다. 한편, PER는 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적자기업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 주가수익률 [株價收益率, price earning ratio] :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의 수익성 지표. 주식의 1주당 시장가격인 주가와 1주당 수익액의 비율. 수익액 1단위가 현재의 시장에서 평가되는 정도와 주가의 적정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주가지수
주가지수는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종목이 거래되는데, 이러한 각 개별종목의 가격변동을 종합하여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가 주가지수이다.
주가지수는 기준시점의 시장전체 주가수준과 비교시점의 시장전체 주가 수준을 비교하여 산출되는데, 그 방식에는 주가평균식과 시가총액 가중식이 있다. 주가평균식은 대상 종목의 주가를 단순 합산하여 종목수로 나누는 방식인데,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대표적이다.
시가총액 가중식은 개별주식의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가중한 주가지수로,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현재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및 코스닥, 미국의 NYSE종합지수와 S&P500, 일본의 TOPIX 등 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시가총액 가중식에 의해 산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주가지수는 주식 투자 판단의 주요 척도로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 정 자료로는 물론 정책당국의 정책결정 참고자료로도 활용된다.
◆ 연관검색어 :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지수 [stock price index, 株價指數] : 주식시세 전반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일정 시기의 주가를 100으로 하여 작성하는 지수.
조세부담률
조세부담률은 국민계정에서 조세수입이 국민총소득(GNI)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정의된다. 이는 국민 전체의 조세부담 정도를 나타내 주는 지표로 조세의 누진 정도, 국가의 조세징수능력 등에 따라 결정된다.
반면, 재정통계의 조세부담률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거둬들인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경상금액기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파악된다. 조세부담률이 높다는 것은 국민들이 벌어들인 소득 중에서 세금으로 납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조세부담률 = (국세+지방세)/경상GDP ×100
한편, 국민부담률이란 개념도 있는데 이는 국가가 가입을 의무화하거나 재정에서 지급을 보장하는 각종 공적 사회보험에 대한 보험료 등을 조세수입에 더하여 경상 GDP대비 비율을 산출한 것이다. 사회보장기여금은 4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 금, 군인연금과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이다.
국민부담률 = (국세+지방세+사회보장기여금)/경상GDP ×100
◆ 연관검색어 : 재정정책
* 조세부담률 [租稅負擔率, ratio of amount of taxes] : 국민들이 소득 중에서 얼마만큼을 세금으로 부담하느냐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법인을 포함한 국민들이 1년 동안 낸 세금총액을 국민총생산(GNP)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은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동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당기순이익(net income)은 손익계산서상의 당기 순손익(net income or loss)을 뜻한다. 당기순손익은 계속사업손익에 중단사업손익을 가감하여 산출되며, 당해 회계연도의 최종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EPS는 통상 1년 동안 기업이 주식 1주당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의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배당여력도 많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주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EPS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증가하면 높아진다.
한편,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의 주식 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수가 늘어나면 EPS는 낮아지게 된다. EPS는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주가수익비율(PER) 계산의 기초가 된다. 개별 기업의 EPS 증가는 동 기업의 시장지배력 이 확대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체 산업의 EPS 증가는 신기술, 신제품 출시 등 기술혁신 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 주당순이익 [株當純利益, earning per share ; EPS] :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 규모가 늘면 높아지게 되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면 낮아지게 된다. 주당순이익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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