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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일본 7.6 강진 : 지진의 규모와 진도

by 스머프#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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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진년 새해 첫날인 2024.1.1. 오후 4시 10분경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발생한 7.6 강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 건물 파괴 및 대형 쓰나미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 날의 지진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의 규모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 한신대지진(7.3) 보다 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의 규모와 진도


  현재 일주일 안에 같은 강도의 지진이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일본은 경계심을 풀지 뭇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를 입은 각 지역에서 복구작업 및 구조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사상자나 피해규모도 집계, 확인되고 있다. 

일본의 지진 여파로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지진해일이 관측되고 있다고 하니 걱정스럽다. 해일의 최대 높이는 0.5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나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기상청의 당부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아직까지 지진에 대한 큰 피해가 없어 간과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지진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지나가야겠다. 일본의 지진 피해가 빨리 복구 되길 바라며.... 


지진의 원인
지진(地震, earthquake)

어떤 원인에 의해 땅이 갈라지며 흔들리는 현상으로 지각판이 서로 충돌하거나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각판 경계면에서의 에너지 방출이다.

지진파가 지구 지각의 암석층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땅의 흔들림으로 지층이 힘을 많이 받으면 끊어지면서 땅이 흔들리고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 큰 산이 생성되거나, 화산이 분출할 때, 땅이 꺼질 때, 폭발물이 터질 때 등 여러 원인에 의해서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규모'와 진도'를 사용

규모(Magnitude) : 지진이 발생할 때 절대적인 세기의 척도, 갖고 있는 에너지의 크기 측정을 통해 계산.
 - 종류 :리히터가 고안한 국지규모(리히터규모), 모멘트 규모, 기상청 규모(일본 기상청이 사용하는 규모)

진도(Intensity scale) : 특별한 장소에서 느껴지는 상대적인 세기의 척도로 특정 지점의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측정한 것, 주로 피해의 정도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

지진의 진도 - 피해 정도를 기준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진도(I; intensity)는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상대적 개념의 단위로,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정도와 건물의 피해 정도를 기준으로 나타낸다.

피해 정도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진도를 정하여 표현한다.
1902년에 주세페 메르칼리(Giuseppe Mercalli)가 10단계의 진도를 제안했는데, 그 뒤 이 척도는 각 나라마다 사정에 맞게 수정된 형태로 사용되고 있고 일반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건물들을 기준으로 삼아 개발된 12단계의 수정 메르칼리 진도(modified mercalli intensity)가 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수정 메르칼리 진도를 사용하고 있다.

수정 메르칼리 진도 12단계

진도  1 : 최적 상태에서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상태
진도  2 : 소수의 사람들, 특히 건물의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느끼는 상태

진도  3 : 실내에서 현저하게 느껴지는 상태로, 건물의 위층에 있는 사람은 더욱 현저하게 느끼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지진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
진도  4 : 실내의 많은 사람들은 느낄 수 있지만 실외에서는 거의 느낄 수 없는 상태

진도  5 :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며, 나무나 전신주 등의 교란이 심한 상태
진도  6 :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뛰어나가는 상태

진도  7 :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뛰어나오며, 서 있기가 어려운 상태로 서투르게 설계되거나 건축된 건물은 아주 크게 피해를 입는 상태
진도  8 : 건축물이 부분적으로 붕괴되는 단계로 즉, 굴뚝, 기둥, 벽돌 등이 무너지는 상태

진도  9 : 건물이 기초에서 벗어나고 땅에 명백한 금이 가는 상태
진도10 : 대부분의 석조건물과 그 구조물이 기초와 함께 무너지며 땅에 심한 금이 가는 상태

진도11 : 남아 있는 석조 구조물이 거의 없으며 다리가 부서지고 땅에 넓은 틈이 생기는 상태
진도12 : 완전히 파괴되고 지표면에 파동이 보이는 상태로 물체가 하늘로 튀어 오른다.

   
현재 일본은 자체적으로 10단계의 진도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규모와 진도의 비교
리히터 규모 수정메르칼리 진도
1.0 - 3.0 1
3.0 - 3.9 2 - 3
4.0 - 4.9 4 - 5
5.0 - 5.9 6 - 7
6.0 - 6.9 7 - 9
7.0 이상 8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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