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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당화혈색소(HbA1c)란? 정상수치, 당뇨병 종류

by 스머프#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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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HbA1c)란?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색소 중에서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것을 %로 수치화하여 표준화한 것.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

포도당(탄수화물의 가장 작은 형태로 우리 몸에서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에 의해 당화된 A1c형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여 시행하는 검사이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혈색소가 생성된다. 이 검사는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에게 일정시간동안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당은 측정 당시의 포도당 농도만을 알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수명에 따라 최근 2~3개월 이내의 평균적인 혈당을 짐작하게 한다. 당뇨 및 혈당 관리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공복 혈당 126 mg/dL 이상 또는 식후 2시간 혈당 200 mg/dL 이상인 경우와 더하여 2010년부터 미국 당뇨 학회에서는 당뇨병 및 당뇨병 진단을 위해 당화혈색소 (A1c) 검사를 포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의 가능성이 높고 심근경색, 뇌졸중, 신경 손상 등을 일으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혈당 검사는 식이, 흡연, 커피, 운동 등 음식이나 환경으로 인해 혈당이 변하여 검사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는데 비해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의 운동이나 음식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혈당 조절을 평가하는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검사이다.

검사 시기는 최초로 당뇨를 진단받았을 때, 치료 도중에는 1년에 2~4회 이상 검사하게 되며, 당뇨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을 경우 또한 검사하게 된다.

당화혈색소


검사/시술/수술 방법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한다.
혈액검사 시 1분 만에 체크가 가능하다.

검사결과

정상범위는 4.0~6.0 %
4.0~5.7가 정상인의 수치이고 5.7 이상부터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로 진단을 내린다.

*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주의사항

- 빈혈, 용혈, 과다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가 낮을 수 있다.
- 철 결핍이거나 최근에 수혈을 받았다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당조절을 정확하게 반영하기는 힘들 수 있다.
- 당뇨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기저질환, 합병증, 저혈당 위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당뇨 조절 목표를 세워야 한다.

* 당화혈색소 검사는 현재의 급격한 혈당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으므로 불안정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큰 폭의 포도당 농도 변화는 반영되지 않아 선택적으로 평가하여야 한다.


◆ 당뇨병(糖尿病, diabetes mellitus, DM, diabetes)

체내에서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에서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우리 몸에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래서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서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당뇨병은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은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몸의 세포가 만들어진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 
당뇨병은 췌장 기능을 정상화하지 않는 한 완치될 수 없다.

혈당이 높을 때의 증상으로는 소변이 잦아지고, 갈증과 배고픔이 심해진다. 적절한 관리 없이 방치할 경우 신장이 망가지고, 실명(失明)을 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잘 관리하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정상 수치에 가까운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다.

급성의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성 비케톤성 혼수 등이 포함된다. 
심각한 장기간 합병증으로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만성신부전, 당뇨병성 궤양, 당뇨망막병 등이 포함된다.

대한민국의 경우 제2형 당뇨병이 대부분이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에서 발생하고 제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한다.

 진료과  내분비학
증상  잦은 소변, 목마름 증가, 배고픔 증가
합병증 당뇨병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성 비케톤성 혼수,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만성 신부전, 족궤양, 당뇨병성 위부전마비
위험 인자 제1형: 가족력 (선천성)
제2형: 비만증, 운동 부족, 유전
진단 방식 고혈당
치료 보건식, 운동
투약 인슐린, 경구 혈당 강하제 (예: 메트포르민)

당뇨병의 진단 기준

아래 진단 기준 중 1개 이상에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 당화혈색소 6.5% 이상
• 공복 혈당 126 mg/dL 이상
• 75 g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당 200 mg/dL 이상
• 물을 많이 마시고(多飮), 소변량이 늘고(多尿), 공복감으로 음식을 많이 먹고(多食),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아무 때나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의 예방

제1형 당뇨병의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제2형 당뇨병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육체적 운동을 하고,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는 것이다.

[당뇨병 예방·관리 5대 생활수칙]  자료:질병관리청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 활동 늘리기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 식사하기
  좋은 생활습관 기르기(적당한 수면, 스트레스 줄이기, 금연, 과도한 음주 피하기)
  정기적인 검진 통해 위험 인자 확인하기

[당뇨 식사 요법의 기본 원칙]  자료 : 대한당뇨병학회
●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다.
●  식이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소금 섭취를 줄인다.
●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한다.
●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며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한다.
●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
잇몸(치주질환) 붓고 피가 남, 구취
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마비, 어지러움, 흉통, 호흡 곤란
당뇨병성 망막병증 시력 저하, 시력 상실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 - 심장, 혈관 : 기립성 저혈압
- 위, 장 : 소화불량, 구토·구역, 변비, 설사
- 비뇨생식기 : 성기능 장애, 배뇨 장애
말초혈관질환 운동할 때 악화되는 하지통증, 시리거나 저림
당뇨병성 신증 거품뇨, 부종
당뇨병성 족부병변  궤양, 괴사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시리거나 저림, 감각 저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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