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심보감 필사90 [명심보감#075] 7. 존심편-14: 영무사이가빈 막유사이가부 명심보감 [明心寶鑑] 7. 존심편(存心篇)-14 益智書云 익지서운寧無事而家貧 莫有事而家富 영무사이가빈 막유사이가부 寧無事而住茅屋 不有事而住金屋 영무사이주모옥 불유사이주금옥 寧無病而食麤飯 不有病而服良藥 영무병이식추반 불유병이복양약집은 비록 가난해도 큰일없이 오손도손 사는 것이 부유해도 큰일 겪으며 사는 것보다 낫다. 풀로 엮은 집에서 큰일없이 사는 것이 금으로 칠한 집에서 큰일 치르며 사는 것보다 낫다. 거친 밥 먹으며 병없이 사는 것이 좋은 약 먹으며 골골대며 사는 것보다 낫다.- 「익지서」-- 益(더할 익, 넘칠 일) * 寧~ 莫~(영~ 막~): ~할 지언정 ~하지 말라. - 寧(편안할 녕(영)): 차라리. 평안.- 莫(없을 막, 저물 모, 덮을 멱) - 貧(가난할 빈) * 茅屋(모옥): .. 2025. 7. 3. [명심보감#074] 7. 존심편-13:관행사곡실시회 부불검용빈시회 명심보감 [明心寶鑑] 7. 존심편(存心篇)-13 寇萊公 六悔銘云 구래공 육회명운 官行私曲 失時悔 관행사곡 실시회 富不儉用 貧時悔 부불검용 빈시회 藝不少學 過時悔 예불소학 과시회 見事不學 用時悔 견사불학 용시회 醉後狂言 醒時悔 취후광언 성시회 安不將息 病時悔 안부장식 병시회 관직에 있을 때 부정을 저지르면 관직을 잃고 나서 후회한다. 부유할 때 검소하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지고서 후회한다. 재주를 젊을 때 배워 두지 않으면 배울 시기가 지나고서 후회한다. 일을 제때 배워두지 않으면 정작 필요할 때 후회한다. 술 취하여 함부로 지껄이면 술 깨고서 후회한다. 건강할 때 충분히 쉬지 않으면 병들고서 후회한다. - 구래공의 「육회명」-- 寇(도적 구): 떼를 지어 남의 재물을 약탈하는 사람, .. 2025. 7. 2. [명심보감#073] 7. 존심편-12: 인무백세인 왕작천년계 명심보감 [明心寶鑑] 7. 존심편(存心篇)-12 人無百歲人 枉作千年計 인무백세인 왕작천년계사람은 백년도 살지 못하면서 부질없이 천년 뒤를 계획한다.- 歲(해 세) - 枉(굽을 왕, 미칠 광): 굽다. 굽히다.- 作(지을 작, 저주 저, 만들 주, 문서 질)- 計(셀 계): 꾀, 계략. 계획하다. 헤아리다. 사람들은 백 살까지 사는 사람이 없으면서 헛되고 부질없이 천 년 계획을 세운다.태어나는 데는 순서는 있어도 죽는 데는 순서는 없다. 죽는다는 것은 언제 어떻게 갑작스럽게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노소부정(老少不定)으로, 사람의 수명은 예측하기 어려워 죽음이란 나이의 대소에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마치 천 년을 살 것처럼 욕심을 부리고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 삶을 사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이다. .. 2025. 7. 1. [명심보감#072] 7. 존심편-11: 심부부인 면무참색 명심보감 [明心寶鑑] 7. 존심편(存心篇)-11 心不負人 面無慙色 심불부인 면무참색마음속으로 남에게 잘못한 일이 없다면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드러나지 않는다.* 負人(부인): 남을 배반하다. - 負(질 부): 등에 짐을 지다. 책임을 지다. 배반하다. 빚을 지다. 덮어 씌우다.* 慙色(참색): 부끄러운 기색. - 慙(부끄러울 참): 부끄러워하다. 부끄러움. 수치. 마음속에 부끄러운 일이 없다면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마음속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야 한다. 결국 마음이 바뀌어야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수오지심((羞惡之心)은 자신의 잘못과 허물을 부끄러워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이다. 맹자의 사람이면 마땅히 지녀야 할 네 가지(측은지심, 惻.. 2025. 6. 30. 이전 1 2 3 4 5 6 7 8 ··· 23 다음 반응형